익산시민아카데미 개강…시민 아이디어 정책화 나선다
익산시민아카데미 개강…시민 아이디어 정책화 나선다 |
- 시민과 시의원,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협치 프로그램 -
- 워크숍, 컨설팅 등으로 시민 제안 사업의 실현 가능성 높인다 -
익산시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화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시민과 시의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4 익산시민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개강식은 일정 안내와 팀 소개, 아이디어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함께 팀을 이뤄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하는 민관협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1개 팀이 참가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기관일지(기업유치&관광자원개발&일자리창출&지역활성화) 만들기 △서동공원 관광명소 만들기 △충의(忠義)의 고장 익산 알리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6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은 약 2개월 동안 워크숍, 선진지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민아카데미는 2010년 시작해 지금까지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90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꿈틀꿈틀 서동생태공원 생태체험 100배 즐기기, 움직이는 윤홍길 문학관, 익산귀금속단지 주얼리 예술촌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등 60여 개의 정책실현화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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