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바위에 새겨진 그림으로

1976년 8월 6일 보물 제60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고령 대가야생활촌이나 대가야박물관에 오실때

야외의 작은 박물관 느낌의 장기리 암각화도 방문하여

함께 구경해보시면 좋을 꺼 같습니다.​

가운데 넓은 광장이 있어서 아이들 뛰어놀기에도 좋고

문화해설사 선생님도 근무중이시며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뜨거운 햇볕이 가득하니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나

큰 나무 아래에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조형물들이 있었는데

암각화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을 바위에도 그려두었습니다.​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나 미리 바위들을 편하게 살펴보면서

암각화에 대한 이해를 해 봅니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보물이라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아케이드를 설치해두었는데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만 관람이 가능하였습니다.​

이 유적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암각화 유적으로

암각화란 바위그림이라고도 하는데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염원을 신성시하던 바위에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암각화의 문양은 30여점의 ‘돌칼 손잡이 형태’의 문양을 중심으로

4점의 동심원을 비롯해 정확하게 형상을 알 수 없는 것을 포함하여

대략 50여점이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제작기법은 먼저 쪼기로 형태를 만든 다음

그 위를 재차 갈아서 새겼으며,

표현물에 따라 갈았던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높이 3m, 너비 6m 가량으로직사각형 암벽에 새긴 그림인

고령 장기리 암각화,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으로 음각되어 있고

누구나 잘 볼 수 있도록 문양이 선명했는데요.

특히 검파형암각화는 하늘의 비를 부른다는 검의 상징성을 받아들여

손잡이에 선을 조각한 장식이 있는

이단병식석검의 손잡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농경에서 풍요를 기원하고

비를 부르는 기우의례를 위한 상징물로 이해한다고 합니다.​

장기리암각화는 한국 암각화에 있어 최초의 학술적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진 곳이며

‘한국형 암각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열심히 관람하고

많은 분들이 오래 볼 수 있도록

보물 제605호인 장기리 암각화를 아끼고 보존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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