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고양시의 잔다르크!

조선 최초의 여성 의병장

밥할머니를 아시나요?

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밥할머니공원을 소개 드립니다!

스타필드 고양 동측 입구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

스타필드 고양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답니다.

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고

쾌적하게 산책이 가능한데요.

예쁜 오리들이 있으며,

연못에는 잉어들도 헤엄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여성 의병장 해주오씨 밥할머니 이야기가 담긴

고양시의 향토문화재 제46호

고양 밥할머니 석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북한산 아래 넓은 땅에서

농사를 짓던 오씨부인은

지혜롭고 현명해서

모든 문제를 척척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공세에 밀려

북한산에 갇힌 조선군이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갈 때 장군들에게 묘안을 제시합니다.

병사들을 시켜 북한산의 노적봉을

볏짚으로 감싸 곡식 더미처럼 보이게 하고

맑은 창릉천에 석회를 풀어

뿌연 물이 흐르게 했는데요.

조선군이 머무는 곳에 연기까지

피어오르게 한 후 조선은 곡식이

산더미처럼 넘쳐나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고 소문을 흘려

그 이야기를 들은 왜군의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졌고 굶주림에 지친 왜군은

쌀을 씻은 물이라도 마시겠다고 달려들어

뿌연 석회물을 마구 마시다

배앓이로 쓰러져 스스로 퇴각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오씨부인은 인근의 부녀자들을 모아

여성 의병대를 조직하고

크고 작은 전쟁에서 병사들에게

밥을 지어주고 부상도 치료했다는데요.

특히, 1593년 권율 장군이 이끄는

행주대첩에서 성 안의 무기가 점점 떨어져

조선군이 불리한 상황이 되자,

밥을 짓고 부상병을 돌보던 오씨부인은

여성 의병대에게 앞치마로 돌을 날라

조선군이 돌을 무기로 쓰도록 하여

행주대첩에서 대승을 거두게 하는

지혜를 발휘했답니다.

오씨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조선 14대 왕 선조는

'정경부인'이라는 칭호를 내리고

북한산 노적봉이 잘 보이는 곳에

밥할머니 석상을 세웠는데요.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에

해당 석상의 내력을 알게 된

일본군에 의해 얼굴과 머리 부분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광복 후 복원을 시도했으나

머리 부분을 새로 만들면

자꾸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민속, 문화재적 가치를 간직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밥할머니 보존회에서는

매년 가을에 제향을 모시고 있답니다.

스타필드 고양을 둘러보신 후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밥할머니공원을 다녀오시라 추천하고 싶은데요.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6호

고양 밥할머니 석상도 보시고

조선을 지켜낸 오씨부인의

용기와 지혜, 헌신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고양 밥할머니공원>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반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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