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봄나들이 명소 장무공원 엠비씨문화동산

안녕하세요! 울산시 블로그 기자 김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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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예쁘게 피는 계절입니다. 벚꽃과 동백은 져서 조금 아쉬운데요.

제가 다녀온 곳은 해마다 벚꽃과 동백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엠비씨 문화 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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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말고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 가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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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문화 동산 위치는 학성산 엠비씨 방송국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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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산 벚꽃길"은 학성 역사 체험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어 역사, 문화, 자연을 동시에 알아볼 수 있어 온 가족 모두가 같이 하면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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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엠비씨 방송국 뒤편에 넓게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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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안내문이 잘 되어 있어 읽어보며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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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은 신라 말-고려 초 쌓은 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울산 시민으로 '학성'이라는 단어는 참 익숙한데요.

고려 초 호족 박윤웅에 대한 지역민들의 존경과 신뢰가 신격화에까지 이르렀다는 전설이 깃든 학성산 계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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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입구부터 데크로 연결되어 있어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걸어서 올라가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어 아침저녁 산책 코스로도 참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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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장에서 휴식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공연도 하고 이른 아침에는 단전 호흡, 라인댄스 등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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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변성 안내문이 자세히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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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살펴보고 갑니다.

저는 여기 여러 번 와봤지만 주상절리는 한 번도 못 보고 가서 이번엔 꼭 보고 가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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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설 이용하시는 주민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시설이 참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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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많습니다.

훌라후프도 많이 걸어 놓으셨더라고요.

해충 기피제도 뿌려보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올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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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어가면 시원해서 한여름에도 자주 방문했어요.

김밥 싸 들고 와서 정자에 앉아 먹으면 꿀맛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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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언덕에는 평상, 벤치, 선베드 등 쉴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운동기구 이용하다가 땀을 식히기도 하고, 울산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서 뷰 감상도 합니다.

텀블러에 커피 담아와서 한잔 마시면 이만한 좋은 카페가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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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탐방로에 고읍성 추정지 안내도 있어서 읽어보고 가다가 드디어 주상절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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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분출될 때 온도 차로 냉각되어 다각형의 막대 모양으로 묶음을 이루는 것이 주상절리인데요.

예전에는 의미를 모르고 성을 쌓는 재료나 구들장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제법 길게 형성되어 있어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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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과학 공부 많이 했으니 꽃을 보러 가겠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매화, 벚꽃, 동백 등 탐스럽게 피어 인생샷 남기러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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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에는 동백꽃이 조금 덜 피어 봉오리가 맺힌 나무가 많았습니다.

며칠 지나서 갔으면 활짝 핀 꽃들이 많았을 텐데 아쉽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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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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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다정하게 꽃 보며 대화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여 여쭤보고 한 장 찍었습니다.

깡충깡충 뛰며 꽃구경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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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나물 캐는 분도 만났습니다.

쑥인가 했는데 '부지깽이나물'이라고 합니다.

나물 무쳐 먹으면 맛있다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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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문화 동산에 봄나들이 갔다가 정말 봄을 가득 느끼고 온 것 같습니다.

아직 아침저녁으론 좀 쌀쌀한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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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