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발기술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츠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화려한 발기술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츠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중 하나는 '세팍타크로'입니다. 이 종목은 아쉽게도 올림픽에는 없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입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대전에서 세팍타크로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지역 대전 대덕구는 아름다운 호수와 명산이 조화를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살기 좋은 대덕구에는 아름다운 자연, 오랜 역사, 그리고 특별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1월 공식 창단한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입니다. 선수로는 고재욱, 김동우, 강필성, 이유성, 황승건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김태경 감독(現 국가대표팀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어느 평일 오후,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의 훈련을 취재하러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재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은 석봉복합문화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팍타크로 경기를 보인 건 처음입니다.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을 응원하고 있는 한 명의 팬으로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훈련장'입니다. 세팍타크로에 대해 잠시 설명해 드리자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손과 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으로 볼을 다뤄 승패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는
말레이시아어인 'Sepak(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Takraw(볼)'를 합친 말로
'발로 볼을 차다'라는 뜻입니다.
아담하고 귀여운 '세팍타크로 볼'입니다. 보통 남자부 시합에서는 둘레 42~44cm 볼을 사용하고, 여자부 시합에서는 둘레 43~45cm 볼을 사용합니다. 구멍이 뚫려 있어 안까지 들여다보입니다. 과거에는 등나무로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합니다.
세팍타크로에는 3가지 포지션별이 있습니다.
첫 번째 '킬러(Killer)'입니다. 다양한 공격으로 상태 코트에 공을 꽂아 넣는 공격수입니다. 두 번째 '피더(Feeder)'는 킬러에게 공을 넘겨주는 포지션으로 가장 공을 잘 다루는 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콩(Tekong)'은 팀의 리더로, 수비수 역할을 합니다.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합니다. 공으로 마치 묘기를 부리는 듯 보입니다. 여러분도 위 이미지를 보며 잠시 세팍타크로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며, 새삼 어떤 스포츠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이라는 것을 체감합니다. 또 실내 스포츠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세팍타크로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발기술'입니다. 다리를 일자로 쭉 뻗어 공을 차는 '시저스킥', '공중에서 회전하며 차는 '롤링스파이크킥'같은 기술들이 있습니다. 마치 액션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함에 세팍타크로 팬으로 입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김동우 선수와 황승건 선수는 지난 '2024 세팍타크로 월드컵(ISTAF)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처럼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은 코치의 우수한 지도력과 경기력, 열띤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과를 보입니다.
대덕구청 세팍타크로팀 황승건 선수는 "첫 창단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나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대덕구청 세팍타크로에 팀의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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