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의미가 있는 역사 교육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3-5


백제문화체험 박물관은 어린이체험박물관도 함께 즐길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많이 찾곤 합니다. 아무래도 충청도의 뿌리가 삼국시대 백제로부터 비롯되었기에 의미가 있는 역사 교육이 됩니다.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외부에서 조형물이나 작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박물관의 관람료는 공통적으로 성인 일반은 2천 원입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소년과 군인 등 1,500원이지만 어린이백제체험관은 일반은 3,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발생하니 꼭 이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양에 숨겨진 백제의 유산과 문화를 찾아나가는 여행 어떤까요? 무엇이 나올까라는 호기심과 함께 흥미롭지 않나요?

박물관 내부외 외부는 외부에는 황금복거북이, 정승공원, 팔마, 성공의 문, 농경문화전시관 등있고, 1층과 2층 내부는 특별전시관과 1960년대 추억의 거리, 금광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2층에도 청양역사실과 체험실이 있습니다. 선택적으로 보고 싶은 곳이 있거나 외부에 체험 위주로 하고 싶은 분들은 잘 판단해서 관광을 하십시오.

팔마는 여덟 마리의 말이 일렬로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말의 용맹함과 부지런함 등이 청양군에 이미지와도 잘 부합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적 이미지와 말이 주는 역동적인 힘을 입구 초입에 두고 있습니다.

청양지역은 권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를 비석에 새겼고, 1400년 시간을 뛰어 넘어 백제시대 건축예술의 도시입니다. 백제의 건축예술은 국제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화려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표현하였습니다. 도제불상대좌와 백제 기와돌, 학암리 가마터 출토 유물들도 있습니다.

성공의 문은 청양은 예로부터 풍수지리와 지역적인 매력이 넘쳐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 과거의 기운은 현재까지 이어져 이 성공의 문을 지나면 건강, 학업, 취업 등 지금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이곳에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하십시오. 염원을 담아 꾹꾹 기원도 하고, 꾸준한 노력도 기반이 되셔야만 합니다.

봄과 가을에는 즐거운 전통놀이 존에서 윷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게임을 할 수 없었지만 박물관에 딱딱한 역사 뿐만 아니라 즐거운 놀이와 흥을 돋을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마련되어 청양에 놀러 와서 즐거운 체험 하시기 바랍니다. 제기차기나 투우 등 다른 놀거리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색빛깔 계단은 겨울철에는 아쉽게도 통행금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봄과 가을에 종종 이곳에 와서 가족들과 소풍을 오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서 황금빛이 나는 거북이를 만나면 무언가 기분도 색다르고, 신기하드라구요. 거북이가 인간에겐 매우 뜻깊은 존재로 장수나 성공의 상징입니다. 또한 사진도 잘 나와서 포토존으로도 제격입니다.

청양 정산 서정리 구층석탑을 1/3로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모형물입니다. 석탑은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고, 높이는 약 6m이고, 9층의 탑신을 이중 기단 위에 쌓아 올렸습니다. 석탑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상층과 하층의 비례가 아름답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9층의 층수를 갖춘 희귀한 석탑으로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청양군 백제 문화체험관의 영업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청양군민이나 공주시민 등 협약지차제는 할인 혜택도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을 하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도제불상대좌로 1986년에 발견되었습니다. 1986년 청양군 목면 본의리에 있는 백제시대 가마터에서 파편 상태로 수습되었으며 복원 결과 높이가 100cm, 폭 280cm의 초대형 불상받침으로 밝혀졌습니다. 좌우 대칭의 옷자락이 가지런한 아름다움을 보이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주름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과거에 사용했던 고무래, 벌멍덕, 망태기, 삼태기, 멍석, 풍구, 팔랑개비가 전시되었습니다. 멍석은 탈곡한 곡식이나 채소와 같은 농산물을 말리는 데 쓰기 위해 짚으로 만든 자리입니다. 농사가 주된 사업이었기에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기구가 꼭 필요하였습니다.

재봉틀, 다듬잇돌, 물레, 톱, 말 절구 및 절구공이, 맷돌이 있습니다. 재봉틀은 지금도 취미삼아 옷감을 만드는 분들 댁에는 있습니다. 재봉틀은 기계로 윗실과 밑실 두 가닥의 실이 천을 꿰매거나 수를 놓기도 합니다. 예전에 절구로 맛있는 떡을 부모님과 만들었던 추억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금광체험관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매하신 분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양 칠갑산 허리를 차지하고 있는 구봉광산은 충남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이름 그대로 ‘노다지’였습니다다. 1949년부터 1970년까지 구봉광산에서 캐낸 금이 1113만 6100그램이었고, 구봉광산 일대는 1년 내내 각지에서 모여든 투기꾼과 한량들로 들끓었고 술집들이 즐비했습니다.

내부에는 구봉광산 앞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광산의 역사와 일반적인 개요 등이 잘 설명되었습니다. 잊혀졌던 장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기사를 찾아 보니 무척 열광적이었던 곳이드라구요. 구봉광산에 매몰된 김창선씨 탈출 스토리는 지금 들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내부에서의 관람을 모두 마치고 활쏘기를 하는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가족 나들이 객에게 배려하여 단순 관람을 넘어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놀거리를 모두 제공하였습니다. 활쏘기를 해보니 무척이나마 가운데에 노란 원 안에 넣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결을 하였는데 아들이 힘을 빼고 화살을 쏘아서 그런지 더욱 정확도가 높았습니다.

정승공원은 크진 않지만 작게나마 기념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정승 2명과 국무총리 3명을 배출한 지역입니다. 공원에서 뛰어 노는 어린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여 결실을 맺으라는 의미로 공원을 명명하였습니다. 이곳에 대형 배나무는 수령이 약 200여 년이 되었고, 30년된 앵두나무, 벚나무, 살구나무, 모과나무 등이 식재되었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었고, 날씨가 추워지고, 풀리고를 반복하여 땅이 매우 질퍽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면서 신발이 젖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만 합니다. 30대 정도는 차량 주차가 되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근에는 어린이 백제 체험관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실내에서 놀 수 있는 놀거리가 잘 마련되었고, 심지어 미취학 아이들에게 입장료를 별도로 받지 않으니 자주 놀러가셔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43-24

* 방문일자)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방방곡곡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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