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겨울방학 추천 장소_ 따뜻하고 슬기롭게 가족과 함께~
청주시 콘텐츠 에디터
최홍대 님이 겨울방학에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겨울방학에
이곳 어때?"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매년 나이가 어려지는 것인지 정신연령이 아이와 같아지는지 몰라도 점점 더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겨울 하면 빨간색으로 채워진 공간에 가면 마치 어디선가 잭 니콜라우스가 나올 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어릴 때에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의 캐럴은 차가웠으면서도 따뜻했고 사람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성장하고 나서 크리스마스 속에서 스크루지도 어릴 적에는 순수했었지만 시간이 지나 변했던 것이 아쉽기만 했었습니다.
올겨울에는 세대가 같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 어디가 있을까요? 도서관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가볍게 차를 마실 수 있고 전시전도 감상하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는 곳으로 청주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올해 청주시립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나서 다시 방문해 본 청주시립도서관은 바뀐 것이 있었습니다. 한 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책 대여 열풍과 함께 내년 책 읽는 청주 대표도시 후보작을 접수하고 있었습니다.
1층의 전시관에는 책 읽는 청주의 매년 포스터를 전시하는 전시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참 오랜 기간 동안 청주시는 책 읽는 청주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12월 2일까지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에 활용할 후보 도서를 추천받고 있다고 합니다. 추천 분야는 아동과 청소년, 일반 세 부문으로, 청주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책이나 토론, 문화행사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도서입니다.
매년 도서관에서는 주제가 되는 전시전이라던가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도 공연,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서관은 다양한 서적을 접할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2025년에는 어떤 책을 청주시민들이 선택하고 추천하게 될까요.
대표 도서 선정은 추진위원회 심의와 시민투표로 결정되며, 신청 방법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1월 29일과 12월 6일에는 한강, 그녀를 읽다는 주제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도서를 함께 읽고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은 무언인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왜 살아가는가. 노벨상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청주시립도서관 문화교실에서는 11월 30일 초등학교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노벨상 주인공에 도전해 보고 노벨상의 유래 및 수상부문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청주시는 11월에는 특별하게 책뜰이라는 소식지를 발간한다고 합니다. 이번 소식지는 청주시 도서관 소식과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 작가 인터뷰, 시민 독서동아리 참여 후기 및 서평, 국내외 도서관과 서점, 작은 도서관 이야기 등을 시민들과 공유한다고 합니다.
책뜰 소식지는 청주시립도서관 등 시 산하 15개 공공도서관 및 유관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고, 시 도서관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소통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작품 특별 도서 전시를 11월 말까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니 12월이 되면 직접 검색해서 책을 찾아보면 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소한 이야기를 11월과 12월에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도서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마르셀 푸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크리스마스 엽서를 준비하고 있다면 독창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청주에서도 다양한 연말 공연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면 세대공감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의 스크루지는 어떤 미래의 유령을 만나게 될까요. 적어도 현악 4중주에 어울리는 유령을 만나면 은은하지만 더없이 반짝거리는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_청주시 콘텐츠 에디터 최홍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청주시립도서관
전자도서관도 참 좋아요~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도서관
- #청주시립도서관
- #겨울방학
- #청주시콘텐츠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