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축제,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유림공원에서 열린

'그린이쥬 환경 축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열린 ‘그린이쥬’ 환경축제는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즐거운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이 축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지구를 보호하고, 자연을 아낄 수 있는지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후텁지근하고 더운 날씨였지만 각 체험 부스 안에는 어린이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공원 안에 여러 체험 부스와 무대가 있었는데, 모두가 환경을 지키는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공연과 활동들로 가득했습니다.

정크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쓰레기로 만든 악기로 멋진 음악도 연주하고, 행사 관계자와 만나 우리 모두가 함께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 활동 중 하나는 버려진 컵으로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회용 컵이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 멋진 화분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작은 식물도 직접 심어봤답니다. 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재활용의 의미를 더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또 텀블러 사용법을 배우는 부스도 있었는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지구가 훨씬 건강해진다는 걸 알려주고, 텀블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줬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씨글라스(Sea glass)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부스도 있었는데요. 깨진 유리병 조각들이 바다에서 구르고 굴러 닳아진 모습이 또 다른 보석처럼 예쁜 조약돌처럼 변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버려진 양말목을 이용해 작은 싸리 빗자루 소품을 만드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물건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아주 신났답니다. 자연에서 온 재료로 만드는 소품은 환경 보호의 또 다른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줬답니다.

양말목으로 만든 다른 예쁜 소품들도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소장하며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지 않았을까요?

플라스틱 재활용 굿즈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어요. 버려진 플라스틱이 가방이나 키링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면서,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재활용 아이템을 통해 우리가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광장 가운데에는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재활용 소재와 함께 비교해서 이해하기 쉬습니다. 특히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를 보고 일반 쓰레기를 알려주는 재치에 웃음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 마켓에서는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면 친환경 물품으로 바꿀 수 있었어요. 다 쓴 물건이 새로운 물건으로 변신하는 이 체험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줬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와 교환을 하며 즐거워했답니다.

그린이쥬 환경축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알려주며,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면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한 지 수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이 급변하는 기후에 무관심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소수의 환경을 생각하는 단체와 시민이 아닌, 모두가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쯤 가을이 느껴질까요? 유림공원 단풍나무의 일부는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지만 매일 날아오는 폭염 주의하라는 안내 문자가 말해주듯 더위는 좀처럼 가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한가위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풍요로운 추석을 함께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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