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지만 아직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이지만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향이 더욱 짙어진다는 홍매화의 개화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매화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도사로 향하였어요.

운영시각 : 06:00-17:30

입장료 : 무료

주차비 : 대형 9,000원/ 중소형 4,000원/ 경차 2,000원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좀 있습니다.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평일이라 조금 더 여유있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 향을 피우고자하는

딸아이는 여러번 향도 피워보았고요.

서늘한 날씨 흐르는 개울가만 봐도 옷을

동여매게 되네요.

천왕문을 지나서

한걸음 한걸음 들어가봅니다.

홍매화를 만나기 전에

대웅전을 먼저 둘러 보았습니다.

본디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상을 모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양산 통도사의 대웅전은 부처님의 현상을 모시지

않은 것이 특징인대요.

그것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금강계단과 대웅전이 이어져서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 그럼 홍매화 자장매를 만나러 가보았습니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봄꽃 전령사라고 합니다.

양산 통도사의 영각 앞에 있는 매화나무인대요.

멀리서 봐서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가지마다

꽃봉오리를 가득 안고 있더라고요.

작년 이때쯤에는 80프로정도 개화하여서

전체적으로 붉은 매화나무를 볼 수가 있었는데

올해는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근접해서 바라보면

가끔씩 아래 사진처럼 꽃이 핀 것을 확인할 수가 있어요.

꽃을 바라보는 몇몇 분들의 얼굴을 뵈니

다들 미소를 머금고 계시더라고요.

매서운 추위에 이렇게 예쁘게 꽃이 피어주니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 지나 봅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경우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아주 아침 일찍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8시전에도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니 6시30분쯤

가야할까요???

자장매

370년된 노거수!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이다.

임진왜란 후 통도사 중창 발원한 후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올리고 역대왕조의 진영을 모실 영각을 건립하였다.

그 이후 홀연히 매화 싹이 자라나 연분홍 꽃이 피어 자장스님의 이진전심이라 일컬어 자장매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정초에 자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의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으시는가 봅니다. ㅋㅋㅋ

자장매화뿐 아니라 천왕문쪽으로 가면

매화나무 2그루를 또 만날 수 있으니

아름다운 매화꽃보러

통도사 방문하셔서 올한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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