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에서 '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을 만나보세요!
이응노미술관에서
'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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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이응노 미술관은
한국 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함께,
미술관 건축 자체도 예술 작품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화백의 파리동양미술학교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이응노미술관에서 '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을 만나보세요!
바로 '푸른 눈의 수묵 - 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 전인데요.
1964년, 파리에서 활동하던 이응노 화백은 프랑스인들의 후원을 받아 파리동양미술학교를 설립하고 동양미술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응노 화백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약 3천 명의 학생들이 파리 동양미술학교를 거쳐 갔는데요.
그중에서도 현재까지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프랑스 제자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를 찾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이응노 화백에게 서예와 수묵화를 배운 11명의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스승의 가르침이 어떻게 제자들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는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11명의 프랑스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수묵화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서예, 한자, 불교 등 동양 문화를 소재로 하면서도 서양적인 감성을 가미하여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11명의 작가들 중 몇 분을 소개해 드릴게요. 1984년, 이응노 화백을 만난 작가 시빌 프리델은 서예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스스로를 "바다에 빠진 듯, 익사할 정도로 서예에 몰두했다"라고 표현하며 서예가 그녀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장 비유후 작가는 1979년부터 이응노 화백에게 수묵화를 배워 예술 세계에 입문했는데요. 이응노 화백의 깊이 있는 수묵화 수업은 작가에게 서예와 동양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이후 작가의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가 프랑수아즈 조르쥬 플로토는 파리의 공방에서 고대와 현대 예술 작품 복원을 배우며 견고한 예술적 기반을 다졌는데요.
이후 파리 ADAC에서 클레어 키토와 함께 동양의 서예를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썼고, 이응노와 박인경이 설립한 파리동양미술학교에 합류하여 동양 미술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작가 재키와 마르틴 페랭은 처음 도예 작업으로 예술의 길을 걸었지만, 이후 서예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지평을 넓혔는데요. 특히 이응노에게 10년간 서예를 배우며, 서예가 단순한 글씨를 넘어 기호, 제스처, 사유를 담는 매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 화백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 40여 점과 함께, 파리동양미술학교의 설립 과정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는데요.
이응노미술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파리동양미술학교에 대한 부분을 다뤘지만, 그 제자들의 작품을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푸른 눈의 수묵-이응노와 프랑스 제자들' 전시는 이응노의 교육자로서의 삶과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프랑스 제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는데요.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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