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6개의 지관서가가 있습니다. 울산대공원, 장생포, 박상진호수공원, UNIST, 울산시립미술관점. 각 지점마다 인생 테마가 있으며 <<나이 듦>>이라는 테마를 가진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에 방문했습니다.

선암호수공원 내 선암호수노인복지관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지관서가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관리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

지혜가 자라는 숲, 자유로 물결치는 바다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가 공명하여 확산해 가는 장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 지관서가

산책하면서 들리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으며 노인복지관이 함께 있다 보디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 운영시간

책을 펴다 09:00 ~ 책을 덮다 20:00

북카페 다운 표현으로 운영시간을 표시해 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 관원에게는 할인도 해 준답니다. 그 때문인지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은 1층이었습니다.

카운터 앞에 메뉴판이 있고요 주문은 키오스크로도 가능합니다.

커피부터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차 종류들이 있었고 금액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주문 후에는 진동벨을 받아주세요.

저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에 바로 앉았더니 직접 진동벨을 가져다주셨답니다. ^^;;

지관서가는 공익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지만요 지켜야 할 몇 가지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핸드폰은 매너 모드 부탁드립니다. 읽은 책은 제자리에 두셔야 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친구분들과 오시기도 하고 혼자 오시기도 하고 도서관이 아니기에 적당한 대화를 하면서 북카페를 즐기고 계시는 어르신들입니다.

제가 주문한 대추차가 나왔습니다. 달달하면서 진한 대추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추 건더기까지 건져 먹으니 건강해지는 듯했습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자연 책과 함께 아래에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주제에 맞는 책과 식물들, 자리를 잘 잡은 듯했습니다.

2층에서는 신간도서 및 추천도서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책보다는 영상을 많이 접하다 보니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한 번씩 북카페에 와서 책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통창 밖으로 보이는 선암호수공원의 풍경을 만끽하며 각 계절이 지나는 아름다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은 창밖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며 만물이 피어나고, 자라고, 지는 것을 바라보며 우리의 인생의 계절은 어디쯤에 있을지를 사색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은 노인복지관이라는 장소성을 고려해 지관서가의 인생 테가 주제 중 <<나이듦>>을 주요 테마로 삼아 책을 큐레이션 했습니다.

흐르는 계절 속에서 꽃과 나무가 자연스럽게 생의 주기를 따르듯, 우리의 나이듦 또한 이처럼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달아봅니다.

시 / 에세이, 소설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입니다.

딸아이와 함께 오면 2층 그림책이 있는 곳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좋아했던 책 <<고구마 구마>> 가 분실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아이에게 전달했더니 본인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얘기해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바로 옆 무지개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고 잠시 쉬기 위해 지관서가를 들려도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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