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3월부터 관람 시간 증가, 대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천연기념물센터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갈 때는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는 흥미를 바로 잃어버리기 때문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을 찾으면 좋은데요.
대전 천연기념물 센터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야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머무름이 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더 큰 만족이 있을 것입니다.
진짜 동굴 속에 들어온 느낌으로 가만히 서 있으면 더 큰 스릴이 다가옵니다.
천연기념물 센터 안에 있는 용천동굴 체험인데요.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적이고, 즐거움이 있어서 한 컷 올려 보았습니다.
자연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왔고, 그 속에 우리가 배워야 할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마주할 기회는 많지 않은데요.
천연기념물 센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식물과 지질, 자연환경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전시관입니다.
11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앞, 뒤로 30분씩 추가되어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 마감은 관람 마감 30분 전까지이고, 관람료 및 주차 요금이 모두 무료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맨 처음 만나는 것은 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의 맞은편으로는 제주도를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구멍이 송송 열려있는 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기증한 아아용암 바위도 구경해 볼 수 있고요.
제주도를 잠시 감상해 보고, 정면을 바라보면 천연기념물 센터 입구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소가 있고,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즉석에서 사진 한 컷 촬영하고,
왼쪽으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아서 오른쪽으로 나오는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식물' 전시존이 있습니다.
천장을 가득 채운 거대한 나무가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이 시작되기도 하는데요.
다음 칸으로 이동하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천연기념물 동물들입니다.
이곳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수리부엉이, 반달가슴곰, 황새, 따오기 등의 희귀 조류와 포유류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상 자료와 함께 생태 환경을 설명해 주어 단순한 박제 전시가 아니라
실제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보호의 필요성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하늘을 지배하는 제왕, 수리부엉이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사진이 아니라, 실제 모습 그대로라서 실감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진귀한 해양 포유동물, 점박이물범도 보이고, 천장에는 다양한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의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선은 신기함 그 자체이죠.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하여, 지루함이 없습니다.
미술작품처럼 네모난 공간의 벽면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로 속을 들어가는 듯하기도 하고,
동물들의 행태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하여 두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는 어항 속에서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암벽 타기 선수인 산양은 경사진 바위틈에서 살기 때문에 이런 모습도 다양하게 실제 모습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천연기념물 센터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질 유산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주상절리, 용암동굴, 해안단구 같은 자연 지형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해 전시 해설도 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센터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천연기념물 탐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블릿을 이용해 특정 전시물을 비추면 해당 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석 발굴 체험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 발굴 현장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이용해 모래 속에서 작은 공룡 화석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어린이들에게 탐구심을 길러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용천동굴 체험실은 천연기념물 센터가 리모델링되면서 만들어진 곳인데요.
영상을 통해 실제 동굴 체험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중간에 들어갔다면 잠시 살펴보고, 휴식 타임이 있고 난 뒤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탐험이 시작되는데요, 그냥 살펴보면 의미가 없습니다.
중간 정도에 서서 실제 동굴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영상에 집중하면 좀 더 즐겁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굴 체험이 끝난 뒤 입구로 다시 나오면
앞쪽으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천연보호구역을 보여주는 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사계절 멋진 곳을 사방의 벽에 가득 영상을 채워놓아서 벽면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해 보면 좋습니다.
다양한 체험이 즐겁다는 것은 사진 한 컷을 구경하는 것에도 다름이 있는데요.
수많은 멋진 곳의 사진 속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을 누르면 그 부분이 확대되어 펼쳐지는 것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실제 독도의 현재의 모습을 CCTV를 통해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독도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죠.
끝부분에는 북한의 천연기념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부분도 진열되어 있으니까 한번 주의 깊게 보시고요.
호랑이의 실제 모습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가장 멋진 곳은 맨 마지막에 나오죠.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는 약 2만 년 전 빙하시대를 살았던 털메머드 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상아와 두꺼운 털을 지닌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내부 시설을 다 구경했다면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외부 시설도 한번 둘러보세요.
그중에서 남생이 쉼터에서 남생이를 찾아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가끔은 관람객에게 보이기도 하는데, 항상 보지는 못합니다.
봄나들이하러 가기 좋은 계절에, 아이들과 함께 대전 천연기념물 센터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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