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꾸준히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복지와 경제는 흔히 접할 수 있으면서도 다소 느슨한 연관성이 있는 단어들인데요.

두 단어 모두 현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단어인 가운데 이들이 상생하는 소중한 현장이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 근로자와 청년 공방의 융·복합 프로젝트, ‘일과 쉼이 필요한 순간, 온&오프데이 클래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운영되는 ‘일과 쉼이 필요한 순간, 온&오프데이 클래스’는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에 남구 옥동 소재의 공유 공방 ‘톡톡스트리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톡톡스트리트'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 기업에 판매 공간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유 매장입니다.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기간제 근로자 15여 명이 톡톡스트리트에 입주했거나, 클래스 운영이 가능한 기업 10개소의 원데이 클래스를 10주간 체험해 보는 게 프로그램의 주 내용입니다.

10개소의 청년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프로그램 내에서 운용하는 콘텐츠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로마테라피 △퍼스널컬러 △미술오브제 △액세서리 △레진 △강아지옷 등 일상에서 휴식이 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시각장애인복지관 근로자가 체험의 대상인 만큼 클래스 또한 옆에서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잔잔하게 진행됐는데요.

진행하는 강사님들 또한 클래스의 취지에 걸맞게 일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맞이한 편안한 쉼의 시간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시각장애인 근로자분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로마로 장애인분들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서 저도 뿌듯한 마음이 들어 좋았습니다.”

참여 청년 기업 '나다움컬러' 조현정 대표

"평소에는 이런 것을 체험하기가 어려웠는데요. 근로 직장을 가지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참 뜻깊고요.

체험이 힐링도 되고 또 우리 몸에 좋은 점도 많아요.

그리고 향수나 아로마 같은 것들이 남에게 좋은 향기를 내뿜어 주니까 그런 것이 또 좋습니다."

- 참여자 소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의 지원으로 톡톡스트리트에서 청년 창업 기업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 기업의 발전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김상우 대리

같은 울산 지역에서, 저마다 살아가는 영역은 다르지만 ‘일과 쉼이 필요한 순간, 온&오프데이 클래스’를 통해 시각장애인 근로자와 청년 기업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향후 울산에서 이처럼 좋은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프로젝트가 계속 생겨나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울산으로 꾸준히 나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톡톡스트리트 찾아가시는 길 :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370번길 2

톡톡스트리트 인스타그램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일과 쉼이 필요한 순간, 톡톡스트리트 온&오프데이 클래스","source":"https://blog.naver.com/ulsan_nuri/223426602906","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san_nuri","domainIdOrBlogId":"ulsan_nuri","logNo":223426602906,"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blogDisplay":true,"caf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