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국회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 4명 중 3명은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고 나왔습니다. 2022년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을 토대로 집계된 수치랍니다.

상점가에 다닥다닥 나붙은 임대 문구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 시장에 밀려 위기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대형마트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량 구매 온라인에 밀리고, 소량 구매는 편의점에 밀리는 등 대형마트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뉴스가 강타합니다.

이창수 강사님의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과 실전 강의

언양 알프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2024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특성화 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분야에 선정되어 디지털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 종합지원을 위한 사업입니다.

디지털 상인 육성을 위한 교육, 점포별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온라인 주문 배송을 위해 언양상권활성화센터 내에 배송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답니다.

지난 7월 18일 디지털사업설명회에 이어 9월 23일부터 3일간은 디지털 상인 청년 상인 양성교육이 있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언양 알프스 시장 고객쉼터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청년을 비롯해 몇십 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상인들도 함께 했는데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재도약 사업화를 위한 21세기 신경영인 디지털 상인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수업이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갖고 디지털 시장화의 필요성을 인식,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지털 상인을 육성하자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생산자, 지역 관광상품, 수제품 개발자가 다수인 알프스 마켓 셀러들도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1세기 신경영인 디지털 상인의 특징 6가지 요약

1.e 비즈니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

2. 모든 업무환경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노동력 통합 현상이 나타난다.

3. 정보공개를 통한 오픈 경영이 실시된다.

4. 소비자 파워의 증대를 들 수 있다.

5.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6. 경험 공동체가 부상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 문화 전환 PD이자 방송통신위원회 2030자문단으로 활동 중인 이창수 강사의 유튜브 중심 '디지털 플랫폼과 실전'은 요즘 트렌드에 적확한 수업이었습니다.

15초, 60초로 끝내는 숏츠를 알기 쉽게 설명해 금방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어 갔습니다.

유튜브를 제작하기 위한 여러 경로가 있지만 사실 복잡해 작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미디어에 문외한이더라도 이해가 빨라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미니 스튜디오 foldio를 용한 사진 촬영 모습 위주. 도시락을 두둑이 먹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수업

이 강사님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고객 접근성 향상,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량 가능, 온라인 판매 및 서비스 확장,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24시간 운영 가능,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위렌버핏의 "잠자는 시간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기억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인이 스마트폰, 앱스토어 등을 활용해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바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전통시장 배송작업이 이루어지는 언양상권성화센터 앞에 선 알프스 마켓 셀러들. 오른쪽은 알프스 마켓 전시 제품

3일간의 교육은 끝이 나고 수료증을 받았지만 교육으로 뭉친 1기 교육생들은 이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조직을 구성하고 이름도 생소한 디지털 전통시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려 합니다. 교육을 주관한 사단법인 소셜 커뮤니티의 사후관리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1기 교육생 대표로 뽑힌 언양 수산 김영삼 대표님은 "사회 전반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전통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해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100년 전통 언양 알프스 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과 함께 과거의 명성을 찾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감 대표님은 의인으로도 통합니다. 언양 알프스 시장에 위기의 순간이 왔을 때 잠옷 바람으로 현장으로 달려와 방문, 악재를 막는 등 선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언양 알프스 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14일 추석맞이 우맥축제, 알프스 토요마켓에 이어 오는 11월 16일, 11월 30일에도 행사를 엽니다.

오일장의 한계를 넘어보자고 시작한 알프스 토요마켓이 이제 디지털 시장 구축에도 함께 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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