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SNS 서포터즈 송지애]


기장시장과 멀지 않은 기장읍내에는 조선 후기 군관들의 집무실, 기장 장관청이 있습니다.

기장 장관청은 군관들의 집무실로 사용되다 이후 명정의숙 학교 터로 활용되다 보니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장관청 입구 회화나무, 기장읍성 남문의 은행나무는 가을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다가오는 토요일 아직 어딜 갈지 정하지 못했다면 11시부터 17시까지 기장 장관청 내 잔디밭에서 열리는 파도시장 in 기장으로

가을을 만끽하는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기장 장관청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68번길 23-1로 찾아가면 됩니다.

현재 주차장 공사 중이기도 하고, 기장시장에서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다 보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기장 장관청의 회화나무. 가까이 가면 갈수록 웅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회화나무를 최고의 길상목으로 손꼽으며 귀하고 신성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사계절 장관청을 지키며 장관청을 찾는 분들 모두 관심 어린 눈으로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됩니다.

기장 장관청 앞은 넓은 잔디밭이 깔려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11월 16일 <파도시장 in 기장>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도시장 in 기장에서는 프리마켓과 다양한 어린이 체험이 함께합니다.

기장 장관청은 조선 후기 부산 및 기장 지역 관아건축의 양상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건축 유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전략 요충지였던 기장군의 역사성을 담고 있습니다.

기장 장관청은 조선 시대 간소한 굴도리식 건물로

원래는 앞면 5칸 옆면 2칸이었지만 현재는 앞면 8칸 옆면 2칸의 규모입니다.

기장장관청 건물을 한 바퀴 돌면서 창으로 비치는 풍경도 남겨보면서 장관청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장관청 바로 옆의 기장읍성 남문입니다.

기장읍성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왜구의 빈번한 침략으로부터 기장현의 각종 시설과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합니다.

기장읍 동부리, 서부리, 대라리 일대에 걸쳐 있으며 둘레는 1km 정도로 너비 7m 높이 3m 정도의 성벽만 남아있습니다.

성벽 옆으로 커다란 은행나무가 한 그루 심겨 있는데 가을의 기장읍성을 화려하게 만들어냅니다.

기장읍성 터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담으면서 남아있었답니다.

아직은 초록으로 가득한 기장읍성 은행나무.

사실 읍성 터 가운데 주변의 건물이나 방해 없이 세워져 있는 은행나무다 보니 조금 일찍 물들었을 기대감에 찾았는데요.

기장 읍성 은행나무는 11월 말쯤 되면 노란빛 단풍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1월 말 다시 한번 기장읍성을 찾을 핑계가 생겼답니다.

기장 옛길로 향하는 길목의 기장 장관청 그리고 기장읍성. 여기에 함께 가볼 만한 기장 근대역사관이 한참 공사 중이었습니다.

외관은 거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듯 보였으나 기장 근대역사관 바로 옆 부지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기장 근대역사관 개관 일정 소식은 기장군청 블로그를 이웃 추가하시면 누구보다 먼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토요일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기장의 역사를 간직한 기장 장관청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파도시장 in 기장.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프리마켓 만나러 기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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