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일 개천절이었던 어제,

🚩인천시 연수구 송도켄벤시아에선

10월 3일부터 10월 6일 까지

🖼️2024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이 진행 된다.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2024

송도 컨벤시아 2024.10.03

학원을 가는 길에도

학교를 가는 길에도

식당을 가는 길에도

휘날리던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현수막.

저게 도대체 무엇일까?🤔

그 궁금증으로 검색을 하게 되었다.

미술 전시회 인지, 아니면 리빙페어 같은 느낌인가?

📌참여 작가가 무려 200명이나 되는 인천미술대전.

전시된 작품이 1,000작품이 넘는 다고 하니

일단, 볼것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공휴일에 방문하게 되었다.

어렸을때부터 우리와 함께 미술관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램이라던 엄마.

그래서 우리 형제는 유치원을 다닐때부터 멀리

서울이나 과천까지미술관을 다니곤 했는데

그림에 기억 자도 모를때부터 그냥 그냥 보던것이

잘 그렸다, 못 그렸다. 나는 이 그림이 좋아, 나는 저 그림이 좋아,

하던 감상으로 이어져 초등학생이 되었던 어느 날부턴

한 전시관에 들어가 3시간이 넘도록 그림을 봤던 기억이 있다.

엄마가 해설은 굳이 필요없는 것이 그림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림을 보는 것은 마음의 정화도 되고 안정을 주기도 한다고 하셨다.

작가가 그린 그림의 해석을 꼭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이라던 엄마

처음엔 무슨 이야기지?

저 그림 예뻐!

우와~ 사자가 진짜 사자 같다!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었어!

이렇게 정신없이 넘어가곤 했는데

고등학생이 된 지금, 이제는 그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은 알것 같은 느낌이다.

괜찮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이 그림의 괜찮아,는 토닥토닥 해주는 따스한 느낌이었다.

자갈돌을 그려 엄마와 아이를 표현한 듯한 그림

나의 해석이 맞는 것인지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이 그림은 그런 그림인 것이다.

작가님께선 하얀 캔버스 위에 물감을 뿌려 배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한것이라 하셨다.

우와....

어떻게 보면 모래 사장 같고

어떻게 보면 주택가의 담 같기도 해요!

정말로 오돌토돌한 입체감이 느껴졌던 그림

누군가 담에 자신의 가족을 낙서한게 아닐까?

행복해 보인다. 그래서 따뜻하다.

저 자갈돌의 강아지가 신난것 처럼, 우리 뭉치도 오늘 신난 하루 였을까?

앞을 향하던 나의 발을 붙잡았다.

이건...

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아!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아!

우와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그림을 그릴수 있지?

​유니콘은 날개가 있지만 캐리어를 타고 날고 있다. 날개가 다친것일까?

앞쪽은 누가 보아도 봄인데 저 멀리 산은 설산이다.

겉에서 보기만 모두다 평온해보이지만, 모두 깊은 고민이 있다는 것일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피노키오 같기도 한.

정말... 신비롭고 신기한 매력을 가진 그림이다.

나에게 돈이 아주아주 많다면

오늘 그림 한점을 살수 있다면,

가장 갖고 싶었던 그림이 바로 이 그림이다!

"정말 갖고 싶어!"

어린왕자 일까.. 어린 왕자가 깊은 숲속에서 놀고 있다. 사막 여우와 함께.

어린 왕자는 깊은 숲속이 좋다. 고요하고 평화롭고, 푸르르며 신비롭다.

나뭇잎 하나하나 정말 예술이다, 정말. 정말, 정말 이 그림은 소장 욕구가 솟구쳤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림을 수집하는 거구나!

질감이 매우 신기했던 그림

그리고 색도 확! 노란색이라

뭔가.. 마음에 개나리꽃은 활짝활짝 가득 피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꽃잎 터치법.

정말 꽃잎 하나하나 그 꽃잎들을 붙여서 입체감있게 만든 작품의 느낌이었다.

작은 사이즈의 그림은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무섭게 판매가 되었다고.

뭔가.. 시선을 압도하는 그런 느낌의 작품이다.

오랫만에 다양한 작품이 있는 전시장에 오다보니

오늘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나는 색감이 뚜렷한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마음이 쨍!해지는 느낌이 있을 뿐 아니라

확실하고 명료한 느낌이 나에게 답을 탁! 주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그림들이 내 방이나 우리집에 있다면

아침마다 그림을 처음 마주 하였을때,

유쾌하고 신나게 하루를 시작할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오늘 분명히 미술대전이라 전부 그림이라고 들었는데..

아무리 보아도 사진 같았다.

그래서 한걸음 더 가까이 한걸음 더 가까이

그래서 점점 가까워지니

맙소사! 사진이 아니라 그림인것이다.

찐! 진짜 그림!

파도를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미술선생님께서 공부 열심히 하자며

그림에 재능이 없음을 돌려 말해주셨을 때, 그림 참 어렵다 했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나니, 나 재능 없네~ 싶었다.

공부 열심히 해야지!🤣

발길을 돌려 한바퀴를 전부 돌아보는 데

이 그림이 나의 발을 붙잡았다.

역시, 나는 색감에 약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그림 참 재밌다.

작가님께선 모든 색을 사용하시려고 한걸까? 하고 보니

얼굴마다 질감이 다 달랐다.

반질반질 한것도 있고 입체감이 살아있는 것도 있고

캔버스 재질을 그대로 살린 부분도 있었다.

고양이나 강아지는 또 어떠한가.

어찌보면 나도 그릴수 있겠다... 싶었는데 (작가님 죄송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잘 표현한 것이다.

곰이라고 하기엔 너무 귀여운 곰돌이를 보아라

메롱 하고 있는 저 천진난만함이

이 그림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포인트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그림.

이 그림 정말 재밌다!

크기도 우리 엄마 만큼 크니,

미술대전에 방문한다면 이 그림 앞에서 꼭 다양한 얼굴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그 외에도 재밌는 그림들이 참 많았다.

한글을 이용한 나무.

자세히 보고보고 또 보면 정말 모든 한글들이 다 새겨져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하셨는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것 같다!

수채화만 배운 나의 그림 감각으로는

도무지 표현할 수 없는 입체감과 그림 각각의 질감들.

정말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구나, 오늘 하나 배운것 같다.

쨍하고 시선을 끄는 그림들만 지금까지 보여 주었는데

그런 그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화 느낌이 나는 동양화 스타일의 그림부터

이상한 줄? 같은 재료를 이용하여 표현한 작품.

📌인물화나 여행지를 담은 그림들까지

아주 다양한 느낌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 개최된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은

✔️판매만 목적으로 하는 타 아트페어와는 달리

비상업적인 순수 예술인들의 아트페어로

무료로 입장하여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유명 대회에서 수상한 작가님들의 작품부터

청년들에게 기회를 준 청년 작가님들의 작품,

그리고 실력은 출중하지만 아직 갤러리에 속하지 못한 작가님들의 작품까지.

🖼️2024 인천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미술계를 부흥시키고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자는

여러가지 좋은 의미를 갖고 있는 아트페어이다.

그러니

✨2024년 10월 6일 까지 꼭 한번쯤은 방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10월 3일 ~ 5일은 밤 7시까지,

마지막 날인 10월 6일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연수구 #연수구청 #함께연수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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