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흥륜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다!

2024년 5월15일은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이다.

부처님 오신날은 인도 왕자였던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며,

이 날은 불교 신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부처님 오신날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가진 나라들에서도 기념하게 되었다.

◆전통사찰 흥륜사 대웅전과 포대화상이 흥륜사를 굽어보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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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부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우리나라에서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이 날에는 불교 신자들이 사찰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등불을 밝히며, 다양한 음식을 나누고, 춤과 음악을 즐기는 등의 활동을 한다.

◆석가탄신을 맞이하여 화려한 연등으로 장식된 동트기 전 흥륜사의 모습

◆흥륜사 대웅전 앞 마당에는 3천여개의 화려한 연등이 중생들을 자비와 포용으로 감싸기 위해 줄지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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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에서 인천대교와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청량산 기슭에는 전통사찰 흥륜사가 있다.

인천에는 강화도 전등사, 보문사 등 강화도에 7개와 영종도에 1개 그리고 인천시내에서는 유일하게

흥륜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는 사찰이다.

◆일반 중생들은 1년에 한번 연등에 가족들의 이름을 적어 걸어 놓고 가족의 안녕과 건강 그리고 평상 시

바라던 소원을 두손 모아 합장하면서 마음속으로 빌어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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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이란 역사적 의의와 전통을 가진 사찰을 전통사찰로 지정해 민족문화유산으로 보존할 목적으로

지정하고, 전통사찰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며 전국에는 17,000여개의 사찰이 있으며 그 중에서

1,000여개가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청동으로 만들 9층 석탑에는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님 진신 사리 5관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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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5시 33번의 종소리로 새아침을 열고 있다

아침5시에 33번 저녁 6시에 28번의 타종이 있으며, 타종 장면을 보기 위해 아침 타종 시간에 맞춰 흥륜사를 찾아

스님의 초기 타종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으며, 은은한 종소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인간의 욕망과 무수한

108번뇌를 날려 주는 듯한 희망의 종소리였다.

◆어둠이 내려 앉아 있는 동트기 전, 전통사찰 흥륜사 108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면서 가족의 건강을 빌었고,

내 마음 속에 있는 나쁜 욕망과 이기심 등 수많은 욕망을 108계단의 각 계단에 내려 놓고,

선한 마음으로 내 마음 속을 채우고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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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부처님 오신날이 다양한 문화와 종교 간의 대화와 이해를 촉진하는 날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념하면서 비교적 종교간 갈등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각 종교간에 평화와 조화, 관용과 자비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으며, 각 종교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타 종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흥륜사가 소장하고 있는 신증도탱화 인천시 문화재자료28호(왼쪽), 아미타불도탱화 인천시문화재자료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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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은 불교 신자들에게는 중요한 축제일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하는 날이 되었으며,

이 날을 통해 우리는 인류 평화와 관용, 온누리에 자비의 가치를 되새기며,

서로 다른 문화와 다른 종교 간의 대화와 이해를 촉진할 수 있다.

◆봄이되면 흥륜사는 아름다운 봄꽃으로 꽃동산을 이루고 있으며 꽃동산 속에 천년고찰 흥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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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에 생각나는 한 스님이 있으니,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스님이다.

소유욕에 집착하지 않고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무소유의 개념을 몸소 실천하며 평생을 보낸

법정스님은 소유에 대한 집착이 인간의 고통을 증가시키고 소유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는 내면의 평화와 만족감을 추구하는

삶이 무소유의 원칙이라고 했었지만,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욕망을 누르고 무소유의 마음으로 삶을 실천하고

살아가기는 결코 쉽지 않은 고행의 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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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의 흥륜사~! 한 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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