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부산 캐니언 파크 실내 동물원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추천(ft. 할인, 주차 팁)
부산 캐니언 파크 실내 동물원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추천(ft. 할인, 주차 팁)
부산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실내 동물원이 있다는 사실. 문현금융단지 IFC몰 지하 1층에 어마어마하게 큰 실내 동물원이 있어 인기에요.
우리 어릴 때야 집에도 가축들이 있어 친근했지만, 요즘은 동물원이나 공원으로 가야 그나마 만날 수 있지요. 귀여운 동물들도 많고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카페 같은 곳이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겠더군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비가 많이 올 거라니 실내 놀이시설이 딱이겠어요.
캐니언파크 부산
주소: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아바니센트럴 호텔 B1
운영시간: 11:30~19:00(펑일)
어린이날 11:30~20:00
토, 일 11:30~20:00
정기휴무:매주 화요일
주차: 3시간 무료.(초과시 주중 10분당 500원,
주말, 공휴일 초과 시 30분당 1천 원)
입장권 안내
주중 19,000
(23% 할인 적용) 14,500원
시간제한 없음
주말/공휴일 19,000원
(13% 할인 적용) 16,500원
3시간 이용 가능
당일 구매/ 당일 사용 가능
무료입장: 36개월 미만
(증빙서류 필수 지참)
미사용 티켓은 100% 환불 가능.
우리는 현장에서 인터넷으로 예약, 할인받아 입장했어요.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 없으면 무료입장이 안되므로 확인해야 할 증빙서류가 꼭 있어야 해요.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 명씩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인원수를 체크하기 위함인 것 같았어요. 너무 많은 인원이면 실내에 있는 동물이나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으니 그럴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실내에서는 유모차 반입이 안된다네요. 가지고 온 유모차는 보관함이 따로 있어 그곳에 두고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동물 먹이를 종이컵에 담아 팔고 있어요. 당근을 일정하게 썰어 종이컵에 담아 놓았더군요. 이 당근은 토끼 같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밥이었어요. 토끼들이 당근을 먹기 위해 기다리다가 사람 발자국 소리에 폴짝 뛰어오르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어린 돼지와 귀염둥이 토끼들. 사가지고 간 당근 먹이는 결국 토끼들이 다 먹어 버렸어요. 돼지도 실내 동물원에서는 어째 이리 귀여운지. 먹을 것이 없어서 미안하더군요.
밖으로 나가고 싶어 창문에 수많은 자국을 낸 긴꼬리원숭이. 원숭이들이 날렵하게 나무와 창문으로 이리저리 날아다녔는데 갑갑한 모양인지 자꾸만 창문으로 다가가 바깥을 구경하고 있더군요. 우리에 갇힌 긴꼬리원숭이. 귀엽긴 한데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게 보였어요.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악어도 있었는데요. 그 동작이 아주 느렸어요. 하지만 물속에서는 재빠르더군요.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몹시 좋아하더군요. 그림책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악어가 실제로 있었으니 놀랄 수밖에요.
깃털이 아주 예쁜 앵무새는 아무런 가림막도 없이 있었는데 다가가면 저 큰 부리로 쫀다고 해요. 말을 많이 하진 않지만 한 번씩 말을 따라 해서 놀랐어요. 아이들도 앵무새 하는 말을 따라 해서 가족 모두가 웃기도 했어요.
앵무새도 가족이 그립지 않을까요? 5월이 가정의 달이라 가족끼리 더 자주 외출을 하는데 이 앵무새도 가족끼리 오는 분들이 아마도 몹시 부러울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앵무새의 목소리가 처량하게 들였어요.
알파카란 동물인데요. 염소같이 생겼죠. 초식동물인데도 덩치가 커서 그런지 가까이 가니 약간 냄새가 났어요. 알파카 털로 겨울 고급 의류를 만든다죠. 새하얀 깃털이 아주 부드러워 보였어요.
생쥐같이 생긴 기니피그. 우리 안에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는데 아주 귀여웠어요.
집게만 봐도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이렇게 몰려들었어요. 배가 고픈 걸까요. 먹이는 입구에서 파는데 그곳까지 가기도 그래서 기니피그에게 미안하더군요. 비교적 안전한 동물이라 아이들이 몹시 좋아했어요.
케니언 파크 부산에서는 트램폴린도 있어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들 놀이시설로 훌륭했어요. 트랜 프린은 8세 미만과 8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있었는데 안전사고를 위한 방지책이었어요. 아이가 아주 신나게 놀더군요.
실내 동물원 못지않게 신나하던 놀이시설들. 게임기도 여러 대 있었는데 워낙 어려서 그런지 동전을 넣지 않아도 신기하게 잘 놀더군요.
실내에 매점도 있어 간단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
시간에 맞춰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깃털이 예쁜 새에게 해바라기씨를 주는 체험이었어요. 손 앞에 살아 있는 새가 있으니 조금 두려운 모양인지 겁에 질렸더군요.
한 편에는 편안하게 쉬면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화면에 빨려 들어갈 정도로 대단한 미디어아트였어요. 모래사장에 하얀 파도가 일렁이는 화면이라든가, 화려한 색감이 교차되는 장면에 넋이 나갈 정도였어요. 아이들이 실내를 돌아다닐 때 어른들은 이 미디어아트 쉼터에 앉아 감상하면 좋은 코너였어요.
실내 기온이 낮아서일까요. 백열등 아래 오목조목 모인 미어캣들. 미어캣들도 가족인 것처럼 모여 있었는데 멀뚱히 바라보는 모습이 웃펐어요. 귀엽기도 한데 처량해 보이는 것은 저만의 기우였을까요.
어린 왕자가 생각나는 사막 여우에요. 아주 귀엽게 생겼죠. 사막 여우는 야행성이라 아쉽게도 졸린가 봐요. 추운지 두 마리가 서로 겹쳐서 체온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카약을 탈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밤하늘에 무수하게 떠있는 별을 보며 너른 호수에 노를 젓는 연인들의 달콤한 모습. 아주 평화로워 보였어요.
카약은 나이에 구분 없이 1인 2,000원, 저렵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별밤협곡이라 가끔 별똥별도 떨어진데요.
케니언 파크 부산은 동물원과 실내 낚시터, 그리고 실내 카약장은 물론 AR 뮤지엄, 미디어아트존과 프램플린, 정글짐을 갖춘 국내 최대 애니멀 테마파크라고 하네요.
사계절 연인은 물론 가족,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현동 케니언파크 부산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들은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이니셜처럼 부산 케니언파크에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는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행복한 어린이날 되세요.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박능숙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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