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중 100일만 만날 수 있는 배롱나무

구례 화엄사

전라남도 구례

2020년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선정된 구례 화엄사

전라남도 구례군에서는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연곡사 등

4곳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엄사는

지리산의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국가유산,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천년 고찰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움

지금 바로 함께 떠나보시죠~🚗


#구례여행 #구례사찰 #화엄사

🌸 구례 화엄사 🌸

지리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화엄사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인

'각황전'이 있습니다.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명당'의 촬영지인 화엄사는

사사자 삼층석탑, 영산회상 괘불탱 등 국보 5점과

대웅전, 화엄석경 등 보물 9점을 보유한

'지리산의 지붕 없는 박물관'입니다🏛

화엄사는 임진왜란 때

주지 설홍 스님 등 약 300여 명의 스님들이

승군으로 참여하여 구례의 길목인 석주진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모두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그러자 왜군들이 화엄사의 모든 적각을 불태웠고,

이후 벽암 각성, 계파 성능 등 스님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화엄사는 들어가는 '일주문'부터 다릅니다.

담장이 둘러쳐져 있고, 대문이 있어

여닫음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원래 일주문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

출입에 차별을 두지 않는데요.

승군 주둔 사찰로 지범개차에 철저했던

벽암 각성 스님의 사상을 나타내는 듯

중생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는 활짝 열려있고,

관리들의 수탈과 외적의 침략을 막겠다는

의미에서는 아주 굳게 닫혀 있는 문이 되었습니다.

금강역사가 지키는 금강문과

사천왕이 지키는 천왕문을 차례로 지나게 되는데

한여름철에는 붉은 배롱나무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금강문과 천왕문을 지나 석축으로 둘러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보제루가 나옵니다.

아래층 기둥 사이를 막지 않아

모두 개방되어 누각처럼 보입니다.

위층은 모두 창이나 벽을 설치하여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제루 우측을 돌아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우뚝 선 두 개의 오층 석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9세기경 신라 때 조성된 탑으로

크기는 서로 비슷합니다.

동탑의 조형은 아무런 장식이 없어 늘씬해 보이지만

서탑은 2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세워

화려하게 조각하고 장식하였습니다.

맨 아래층 기단부 하단을 보면

쥐부터 마지막 돼지까지 12 동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12 동물은 바로 중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보제루와 마주 보고 있는 '대웅전'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팔작지붕에 다포 형식으로 기둥이 높아

아주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인조 14년 1636년에 대웅전이 완공되니

의창군 이광이 대웅전 편액을 써주어

화엄사의 격을 높여주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좌측에는 노사나불과,

우측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는데,

현재는 개금불사를 진행 중입니다.

구례 화엄사를 더욱 유명하게 빛낸 건물

'각황전'입니다.

각황전이 들어서기 전 통일신라 시대에

장육전에 4.6m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셨던 곳입니다.

벽면에는 돌로 새긴 화엄석경이 둘러져 있어

깨달음의 세계를 장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조선 숙종 1699년부터 1702년까지 4년에 걸쳐

계파 대사가 중층 건물을 다시 지어

'각황전'이라는 편액을 달았습니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다포 형식이라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고,

건물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 구조로

이곳은 세 분의 부처님과 네 분의 보살님을

나무로 조각하여 숙종 1703년에 모셨습니다.

화엄사 각황전 앞에 세워진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명등입니다.

2층 구조인 각황전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요!

현재는 불을 밝히는 화사석

위쪽 부분은 보존 처리를 위해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각황전 우측에는 해마다 3월이 되면

국보급 대접을 받는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그 유명한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각황전을 완공한 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며

꽃이 피는 3월이 되면 수천 명의 사진작가들이

이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각황전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효대'가 있습니다.

동백나무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번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즐거움도 줍니다😊

사사자삼층 석탑을 살펴보면 하층 기단에는

비천상들이 음악을 연주하며 하늘을 날고,

상층 기단에는 모서리마다

사방에 연꽃이 있는데, 이 위에는

4마리의 사자가 앉아있습니다🦁

중앙 연꽃 위에는 스님처럼 조각된 분이 있는데,

이분이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 스님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맞은편 무릎을 꿇고 석등을 이고 있는 분은

바로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 스님이라고 합니다.

천년 세월 동안 어머님께

차를 공양하는 모습 같다고 하여

연기 스님의 효심을 상징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사사자삼층석탑을 둘러보고 나면

화엄사 골짜기에 펼쳐진 지리산 노고단 풍경이

비로소 눈에 들어옵니다🍃

효대에서 내려와 대웅전 뒤편으로 들어서면

'배롱나무꽃'이 반겨줍니다🌸

뒤편 다리를 건너면 화엄사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보이는데 왼쪽은 노고단 방향이고,

오른쪽은 화엄사 입구 방향입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화엄 숲길에 들어서니

한낮인데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엄사 계곡은 8월 휴가철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구례 화엄사>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산사의 고즈넉함과

계곡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화엄사

유난히 뜨거운

2024년 한여름의 무더위를

말끔하게 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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