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포터즈] 걷기 좋은 길, 구례 봉성산 둘레길

7월, 8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약간 지쳤지만😥

9월이 시작되면서 날씨도 한풀 꺾여

나무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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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자연관찰로,

화엄사 화엄 숲길, 지리산 둘레길 등 산책하기 좋은 길이 많지만

구례읍의 진산인 봉성산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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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읍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쉼터인

봉성산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례읍 봉성산 둘레길은

약 2.8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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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구례 봉성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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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함께 떠나보시죠~🚗

#구례가볼만한곳 #산책 #둘레길 #코스

🌳 구례 봉성산 둘레길 🌳

봉성산은 구례읍 봉동리, 봉남리, 봉서리, 봉북리에 걸쳐 있는 구례의 주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구례읍의 중요한

산으로 봉황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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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읍 봉성산 입구에서 정상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현충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서면

차일봉, 노고단 등 지리산 능선이 훤히 보입니다.

현충공원에 들어서면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탑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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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당시 지리산 길목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희생된 구례군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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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순사건 유족에게 지원금 지급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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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으로부터 피해를 본 모든 분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충공원을 지나 백련 저수지로 올라서니

저수지에서 놀던 새들이 놀라 헤엄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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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산의 서쪽인 봉서리 구간에는

뜨거운 햇빛이 비치지만 울창한 숲이 있어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초록의 숲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땀을 식히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중간지점인 숲길 입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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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산 둘레길 구간 중

가장 숲이 우거진 구간으로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대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차 나무가

무성한 숲을 이루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봉성산에서 자라는 차 나무는

화엄사 입구 구례 차 시배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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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차 나무가 처음 자란 화엄사 입구

장죽전에서 옮겨 심은 차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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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자란 차 나무에서 수확한 찻잎은

재배한 차 나무보다 부드럽게 떫은맛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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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벗어나 남쪽에는 오산 사성암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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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성암을 바라보며 숨을 고른 후

다시 걷다 보면 소나무 숲길이 다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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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과 봉덕정 구간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솔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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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에 숨어있던 새들이 놀라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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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동백나무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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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월 말에는 붉은 동백꽃이 터널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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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피해를 본 희생자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듯 유독 붉게 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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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사이로 구례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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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성당 너머로 지리산 노고단과 차일봉 등

지리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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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성산 둘레길>

📍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남리

봉성산은 둘레길 외에도 봉황길, 죽로차길 등

걷기 좋은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나무 그늘은 조금은 시원해진 요즘,

솔내음 가득한 봉성산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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