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따스한 사랑방, 고창문화터미널
한겨울의 따스한 사랑방
고창문화터미널
고창버스터미널은
고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편리한 교통의 중심지로,
지역민들에게는 잠시 머물며 쉬어가는
따뜻한 작은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여행객들에게는 편안한 길잡이이자
작은 쉼표가 되어주고 있는 고창터미널을 찾았습니다.
2017년 고창버스터미널은
‘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고창 버스터미널 곳곳에는 감성 공간들이 많아
‘문화터미널 고창’이라는 이름답게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눈이 내려 유난히 추운 날씨였는데요,
주말이라 평일보다 더 많은 분이 터미널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잠시 쉬어가는 이용객들을 보니,
터미널이 이용자들의 교통의 거점이 아닌,
따뜻한 쉼터처럼 느껴졌습니다.
내부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어,
차를 기다리며 뉴스를 보거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터미널 안은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 모두다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편한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다행입니다.
고창 문화터미널은
고속버스뿐만 아니라 시외버스도 운행되는 곳이라,
창구와 자동 발권기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터미널 벽에는 각종 행선지 시간표와 요금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창구에서 티켓을 구매하며,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창에서도 서울행 직행을 이용할 수 있으니
지역민들이 더 편하게 수도권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만남을 시도하는 ‘고창문화터미널’에는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곳곳에 감성 가득한 시들이 숨어 있습니다.
터미널 내부와 외부 곳곳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감성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고창문화터미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나들이 책방입니다.
이곳은 고창의 문화적 정서를 담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여유를 찾게 해주는 곳입니다.
책방에는 고창의 역사,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이 배치되어 있어,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고창의 깊은 문화와
정서를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차를 기다리는 동안,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명한 편의점 대신 작은 슈퍼가 더 인기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먹을 수 있는 먹거리나 간식, 음료 등이 진열되어 있어
레트로 감성이 느껴집니다.
여행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정감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라 고창문화터미널은 더욱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면서, 터미널 내부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은 눈을 피해
터미널 벤치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창밖의 눈을 바라보며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이곳은
마치 따뜻한 사랑방처럼 느껴졌고,
어르신들에게는 정겨운 고향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가 오면 대합실을 빠져나가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니
각자의 목적지가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대합실을 떠나 외부로 향하는 손님들은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하며,
제시간에 맞춰 도착한 고마운 버스에 하나둘 탑승합니다.
지금까지 소소한 겨울 풍경이 함께하는
고창문화터미널 모습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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