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
남해 삼동면 빨간 지붕 둔촌마을 산책기
남해 개펄을 보며
김성춘
지족에서 미조로 빠지는 길목에서 만난 개펄
저무는 가을 입구에
한 줌 눈물 같은 바다 반짝였다.
조개 줍는 아낙네들 개펄에서
막막한 삶
캐고 있었다.
-저렇게 깨끗하게 다시 시작 할 순 없을까
지족에서 미조로 빠지는 길목에서 만난 개펄
한줌 눈물처럼 반짝이는 가을 바다 입구
1942년 부산 출생 1974년[심상]에 시 당선
지족에서 미조로 들어가는 길에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남해군 삼동면 둔촌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바로 앞에 남해바다를 두고 있고 둔촌갯벌체험장으로도 유명한 둔촌마을을 가보았습니다.
둔촌마을 도로 안쪽으로는 정자와 운동기구,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둔촌마을은 2014년도 제 2 새마을운동 최우수마을에도 선정이 되었네요.
남해군 둔촌마을은 집들이 하나같이 빨간 지붕으로 되어 있어서 빨간 지붕 마을으로도 불리우고는 합니다. 마을 지붕이 하나 같이 빨간색으로 칠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새뜰마을 사업이 그 이유 입니다.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국민행복, 지역희망을 비전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기반 시설, 집수리 지원 및 돌봄, 일자리 창출 등 기본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 입니다.
둔촌마을에는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새뜰마을 사업으로 깔끔한 새 지붕인 빨간 지붕을 지원 받아서 마을의 집들이 탈바꿈을 하였다고 해요. 오랜된 집의 지붕도 고치고 둔촌마을만의 특색을 만들어준 아주 좋은 사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빨간 지붕에 대해 알아보며 둔촌마을도 천천히 거닐어 봅니다. 농촌마을에서 볼 수 있는 경운기도 만나고 남해 겨울에 아주 별미인 물메기가 널려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밭에는 겨울 김장을 끝내고 한, 두포기씩 배추를 남겨놓은 모습을 보았는데요. 추운 겨울 꽁꽁 얼어버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옷을 입혀 놓은 배추가 아주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제는 빈집이 되어버린 국가유공자의 집도 지나가보았는데요. 괜시리 마음이 숙연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았더니 다시 마을 앞 공터에 다 다랐습니다. 빛바랜 해바라기 벽화가 반겨주는 공터에는 1985년 4월 하나의 숲을 이루고자 동민의 뜻을 모아 내산에서 느티나무 30수를 구입하여 식재한 느티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족에서 미조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둔촌마을, 아름다운 남해바다도 구경하고 스토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남해 둔촌마을 산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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