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일 전
영천 여행 하송리 벽화마을에서 어린왕자를 만나다
영천 여행 하송리 벽화마을
가령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오후 3시를 맞추어 영천 화북면 하송리 벽화마을을 찾았습니다.
4시에 나타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어린 왕자를 미리 보고 싶어서랍니다.
어린 왕자가 기다리고 있는 별이 수놓은 하송마을입니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27회 채널A 2022년 10월 25일 오후 8시 10분 방송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입구에서부터 두심을 반겨주는 하송리 벽화마을은
시청자에게도 반갑고 가고 싶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이곳 하송리 벽화마을을 찾아오시는 길은
영천에서 청송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따라 보현산 댐 전망대를 지나 5분쯤 달리면
오른쪽으로 하송리 벽화마을 표석이 보입니다.
마을 입구 도로 양쪽 가드레일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고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바람개비는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신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쉼터 정자가 있는 하송리 경로당은
그 어느 마을회관보다 마음이 먼저 따뜻하여 옵니다.
쉼터 정자 옆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집하장과
마을 주민 그리고 여행객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이
마련되어 관광객이 머물다 가기 좋은 하송리 벽화마을입니다.
옆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가 보니
보현산 댐 상류라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된 하천 정화 활동으로 아주 맑은 물이
마을회관 옆으로 흐르고 있는 모습은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천의 상징 별과 물을 컨셉으로 한 직접 그린 벽화들로
꽃이 피고 별이 수 놓인 아기자기함이 더해진 아름다운 하송마을은
마을 골목길을 돌아보고 싶게 만듭니다.
하송리 마을은 예전에 국화가 아주 만발하여 국골 또는 국실로 불리었습니다.
마을벽화에도 옛 마을의 모습을 회상하듯 국화 그림이 가득한 골목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앞, 뒷산에 소나무가 마을까지 내려올 정도로 많기 때문에
하송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보현산 북쪽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었던 하송리는
지난 2017년부터 영천의 상징인 별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벽화를 그려 ‘별이 수(水)놓은 하송마을’로 변신했습니다.
작가가 기본 밑그림을 그리면 마을 주민들이 내용을 채우는 벽화 작업도 함께 하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손길이 더해져 더욱 애착이 가는 하송리 마을벽화는 주민들의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 작업한 벽화는 이제 색이 조금 바래지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리로 그림 원본은 변하지 않은
본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미풍양속 강강술래 벽화가
보름달이 뜬 가운데 행복한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무에 줄을 매달아 힘차게 그네를 타는 소녀의 모습은
보름달과 어우러져 환한 미소가 행복해 보입니다.
그리고 널뛰기 하는 소녀의 모습입니다.
이 모든 벽화에서 달과 별이 함께 나타나는데
별의 도시 영천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믐달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별이 빛나는 우주에서 영천시 어린이가 반려견과 함께
마을 뒷산을 오르는 모습이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별을 따는 소녀의 모습에서
입가에 핀 미소는 너무나 행복하여 보입니다.
별을 따다가 가슴에 품고 있으면 행복한 꿈의 세계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 지난 2024년 11월 9일 벽화를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이 이어집니다.
새롭게 변화를 이어가는 하송리 벽화마을을 계속 찾아와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치타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번 벽화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하여집니다.
이번 스토리도 별의 도시 영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믐달에 걸터앉은 사랑하는 아기를 품에 안은
한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믐달에 별 장식을 한 벽화 이야기 그리고
초승달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행복한 가족 그림이 있습니다.
이제는 솔로가 아닌 한 가정을 이루어 자녀와 함께 영천을 여행하는 그림이
시대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톰과 제리의 모습은 언제나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톰과 제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들의 모습은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 이대로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자라날 어린이에게도 웃음을 안겨다 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기공룡 둘리 또한 시대를 넘어 언제나 변치 않는 행복한 이야기를우리 모두에게 계속 남겨줄 것입니다.
아기 공룡 둘리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상상하여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매화가 피어났습니다.
2월에서 3월에 꽃을 피우는 매화가 올해는 늦추위로 인하여
꽃을 피우는 시기가 1주일가량 늦추어졌다고 합니다.
어쩌면 늦게 꽃을 피운 만큼 더 오랜 시간 매화꽃은 우리 곁에서
그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영천은 포도가 유명합니다.
영천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또한 영천 포도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영천 여행을 온다면 영천 와인을 한번 맛보고 가는 것이 하나의 코스이지 않을까요
별의 도시 영천 여행에서 만나는
별이 수놓은 하송마을 벽화 골목에서
4시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3시부터 행복한 어린 왕자와
별을 타고 여행하는 소년·소녀 그리고 자라 한 가정을 이루고
별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있는 하송리 벽화 마을로 여행을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영천 화북면 하송리 벽화마을
주소 : 경북 영천시 화북면 내국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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