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2024 통영 어부장터' 축제를 열었습니다.

어부장터 축제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대표인

더본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4월 통영시와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외식산업개발원 설립, 큰발개 수산식품

특화마을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통영지역 6개 수협(통영수협, 굴수협, 멍게수협,

근해통발수협, 멸치수협,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이

주최하고 통영시가 후원합니다.

붕장어와 굴, 우럭, 멍게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부터 더본코리아 자사 메뉴 등

먹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 머그컵 만들기, 반려견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하였습니다.

통영시와 더본코리아는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 메뉴를 30여 가지

개발했으며, 10월 초순 먹거리 부스 운영자를

선발해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에서 레시피 교육 및 위생,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통영지역 6개 수협을 통해

통영의 특산물을 먹거리로 선보였습니다.

< 축제개요 >

개최기간 : 2024.11.1.(금) ~ 11.3.(일) / 3일간

운영시간 : 11:00~21:00

축제장소 :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주최/주관 : 통영수협 외 5개 수협 /

(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후원 : 통영시

주요부스 : 먹거리(주류 바베큐 포함) 부스,

수협 판매동, 체험부스 등 운영

통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어부장터를

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통영에 도착을 했습니다.

11시부터 행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미리 도착하여 둘러보기 위함인데 나의 생각은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개막 첫날인 1일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많은 사람들이

오셨다고 합니다. 둘째날은 주말이고 예상되었던

비도 오지 않아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온 듯합니다.

주차장은 미리 혼잡을 예상하여 여러 군데

분산하였는데 저는 미륵특구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 주차가 수월하였습니다.

많은 주차요원들이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행사장으로 오니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아직 10시도 되기 전입니다.

무슨 줄일까 알아보니 11시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입장 게이트는 미륵도관광특구 방향과

유람선터미널 방향 2개소에 있습니다.

유람선터미널 방향으로 왔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줄을 선 사람 중에서

젊은 커플은 어젯밤에 서울에서 통영을

왔다고 합니다. 이 커플은 예산과 안동에도

다녀왔다고 하는 대단한 커플입니다.

긴 줄을 기다리는 한국인의 끈질긴 정신입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천천히 입장을 합니다.

제일 먼저 사람들이 가는 곳은 축제운영본부

부스에서 바구니를 받는 것에서 시작을 합니다.

바구니를 들고 먹거리촌으로 달려갑니다.

저는 아주 조용한 체험부스부터 돌아보았습니다.

11곳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습니다.

먼저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장입니다.

아버지와 온 아이가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머그컵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머그컵을 들고

방긋 웃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다른 체험장도 돌아보았습니다.

차 만들기, 방향제, 악세사리, 커피박, 우드마카,

반려견 장신구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요트체험장입니다.

이곳은 미리 안전교육을 받고

요트 출발시간까지 대기를 합니다.

요트를 탈 시간이 되어 요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설렙니다.

어부장터에 와서 축제의 현장을

한 바퀴 둘러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줄이 긴 곳부터 찾아보았습니다.

뒷다리살 풍차바베큐

어마무시한 풍차가 바비큐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는 맛이 있는 풍차바베큐

스페셜존이라는 연돈볼카츠,

홍콩반점의 통영굴짬뽕도 줄이 길었습니다.

둥글에 만든 볼카츠 맛이 궁금합니다.

가마솥 붕장어 튀김도 줄이 깁니다.

엄청난 크기의 가마솥에서 붕장어를

튀기는 모습이 맛있는 모습입니다.

통영의 특산물로 만든 요리는

통영의 수협들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멸치수협의 멸치요리

멸치말이국수, 멸치튀김엔초비,

멸치파스타, 멸치볶음김밥

굴 수협이 참여한 통영의 굴 요리

한판굴전, 굴카츠, 된장굴밥, 굴된장라면

멍게수협이 참여한 통영의 멍게 요리

멍게비빔밥, 멍게무침, 멍게장떡, 멍게 김밥 등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근해통발수협,

특산물통영수협 등

통영의 수협이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통영의 어부장터는 통영의 수산물을 특화한

대단한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터를 나오는 시간에도 입장줄은 더 길어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비싸지 않고 바가지 없고 싸고 신선한

통영의 수산물 요리를 즉석에서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통영 어부장터는 통영의 맛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이고 시작이라는 생각입니다.


{"title":"입장 1시간 반 이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이유가 있는 통영 어부장터","source":"https://blog.naver.com/tongyeongsi/223646190544","blogName":"통영시 공..","blogId":"tongyeongsi","domainIdOrBlogId":"tongyeongsi","nicknameOrBlogId":"통영시","logNo":22364619054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