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 대표적인 사찰, 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고운사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의성의 대표적인 사찰인 고운사는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에 있는 절인데요! 681년(신문왕 1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 명부전, 금강문, 가운루, 적묵당, 우화루 등등 총 25동이 남아 있고요. 우화루는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 아주 감성이 넘친답니다! 요즘과 같은 여름에 방문하면 시원하고 창밖에 보이는 초록이 가득한 조망이 예뻐요. :)

의성 고운사는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약 15분 정도는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맨발걷기 가능한 숲길이 아름다워서, 천천히 거닐다 보면 어느덧 도달하게 된답니다.

2024 천년숲길 맨발걷기는 7월 27일 토요일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전등록 필요 없이 누구나 당일 현장참여 가능하고, 점심 식사까지 제공해 주신다고 해요! 너무 좋은 행사죠?

행사 장소는 최치원문학관에서부터 고운사 천년숲길까지 이어집니다. 저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6월은 대기가 불안정해서 날씨가 맑았다가 비가 왔다가 연속인데요. 파란 하늘이 빼꼼 얼굴을 내밀다가도 갑자기 흐려지고 알 수 없는 날씨지만, 고운사 천년숲길은 언제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초록이 가득한 풍경,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인데요.

고운사 뒤에 있는 등운산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느낌이에요.

일주문을 지나 고운사로 진입해 봅니다.

고운사는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아담하지도 않은 딱 둘러보기 좋은 규모의 사찰이라, 지치지 않고 많은 걸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주요 볼거리로는 약사전, 명부전, 나한전, 호랑이벽화, 우화루 카페, 만덕당, 가운루 등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까지 지나면 본격적으로 전각들이 나와요.

가운루는 언제 봐도 참 아름다운데요. 고운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팟이 아닐까 싶어요.

용 벽화와 함께 고운사에서 유명한 호랑이벽화도 꼭 감상하고 가셔야죠! 어느 방향에서 봐도 마치 호랑이와 눈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용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도 있는 것 같네요.

극락전, 연수전 등등 다양한 전각도 둘러보았어요. 고운사 첫 방문이면 우화루 카페는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너무 친절하시고,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도 참 예쁘답니다.

의성 고운사 연수전은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고운사 경내의 유일한 왕실 건물이라고 합니다.

메인 건물인 대웅보전, 그리고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8인 고운사 삼층석탑 등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걸려있고, 공양간에서는 예전에 사찰음식 체험했던 기억이 나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의성 고운사 힐링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적극 추천합니다. 🧡

▼ 고운사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