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서 0~6세 영유아의 수족구병이 한 달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수족구병 hand-foot and mouth disease , 말 그대로 손과 발 그리고 입안에 생기며, 해당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감염되면 큰일 날것 같은 느낌이지만 열나는 감기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입니다. 물론 아주 드물게 뇌막염이나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부모님의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감기가 대증요법으로 낫는 것처럼, 수족구병도 명확한 치료방법이 있기보단 열을 내리고 탈수 시 수액을 주는 등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으로 관리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걸리지 않는 것, 걸리지 않는 환경과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발병 후 빠른 대처를 통해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천시가 알려드리는 생활정보

바로 수족구병을 바로 알기!

수족구병은 왜 감염되나요.

#수족구병 #감염원인

수족구병은 피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콕삭키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형 질환이지만 콕삭키 외 다른 바이러스도 수족구 병을 일으키기에 수족구병은 일생에서 여러 번 걸릴 수 있습니다.

주로 6개월~4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잘 걸리며 전염성도 높습니다.

수족구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데 공기로 전염이 되기도 하지만 감기처럼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 이동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특성상 장난감을 입에 가져가기도 하고 어린이집처럼 여러 아이들이 공동생활하는 경우 감염된 아이의 침방울 등을 손으로 만지고 이를 또 입으로 가져가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전염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본능적인 행동 패턴이 있어 바이러스에 노출 시 전염이 잘됩니다.

수족구인데 유치원에 왜 오나요?

수족구는 감염되고 2일이 지나야 물집이 잡힙니다. 그리고 처음 감염되고 2~7일사이가 전염성이 높습니다.

이후 전염력은 떨어지지만 수주일간 전염은 가능합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그리고 키즈카페 등에 방문하는 아이와 부모님은 아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된 것을 모르고 방문하는 것입니다.

또 아이들은 아파 쓰러질 때까지 뛰어다니잖아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수족구에 감염되어도 똑같이 뛰어다니기에 절대 미리 알 수 없어요.

수족구병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은 손, 발 그리고 입안에 수포 발진과 발열이 주된 증상입니다.

무릎이나 엉덩이에 물집이 잡히기도 발열은 거의 없이 물집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안에 물집이 있다고 모두 수족구병은 아니고, 헤르페스에 의한 구내염도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유사한 증상이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발진이나 수포의 종류의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미지 : 질병관리청

입안에 생기는 물집이 아이와 부모님을 고통스럽게 하는데요. 입안에 물집이 생기면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심한 경우 탈수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입안의 수포는 4~8㎜, 손발은 3~7㎜ 정도 크기입니다. 병원에 오기 전 이 물집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두면 저절로 사라지는 수포기에 터트리거나, 연고를 바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두어야 합니다.

수족구병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수족구는 바이러스 노출 후 3~7일간은 잠복기 → 손, 발 입안에 수포가 발생하는 초기는 2~3일 → 3~4일은 증상이 호전되며 → 감염 후 7일~10일은 대부분 호전됩니다.

수족구를 치료하는 백신은 없다고 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해열 진통제, 입안의 물집으로 고통스러워 물을 마시지 못해 탈수현상이 나타날 경우 수액 치료 등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집에서도 어린이용 해열진통제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갑니다.

특별히 병원을 가지 않아도 7일 ~ 10일이면 증상이 호전되는데요. 만약 아이가 잘 먹지도 못하고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소아과 의사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3일 이상 열이 지속되면 주의 깊게 아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 열이 심하면서 두통을 호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 뇌막염일 수 있으니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심장에 합병증이 생긴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은 없나요?

환경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면 생활패턴 변화로 예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의 경우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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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픈 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하여 혹시 다른 점이 없는지 살펴보시면서

발병 초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야간에 급하게 병원을 찾는다면, 현재 이천시는 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를 하고있습니다.

17시~24시까지 운영, 진료과목 등 이용에 제한이 있지만 급하게 전화할 곳이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 031-630-4200

#이천시 #유네스코창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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