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고즈넉하게 찾기 좋은 팔공산 부동지

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김유리입니다.

조금씩 풀리는 날씨

산책하기 걷기 좋은 계절 찾아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구광역시 동구 부동 일대 위치한

저수지 산책길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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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외딴 느낌도 살짝 들면서 고즈넉하게

자연 가까이 느껴보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런곳이 있었나 처음 이름을 듣고는 조금 생소하기도 했어요.

알고보니 동구에는 신지, 나불지, 상매지, 송호지 등

저수지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주소 검색하니 고속도로 위치로 안내되던데

주변 일반도로로 변경하시고 찾아보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지만

공터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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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지는 대구 부동 일대에 위치한 저수지로

인근 농경지들에게 용수를 공급하는 곳이랍니다.

부동 일대의 지형이 가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부동지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

아는 사람들만 찾아볼법한 숨은 동구 명소인 듯 했어요.

하지만 낚시하는 분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곳이더라구요.

탁 트여진 저수지 바라보니 상쾌한 기분도 들고

철새 오리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갈대도 차가운 바람에 한들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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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길 29.1km 자전거길 22km로 구성되어 있으며

팔공산 녹색길 코스 중 일부 길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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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지를 지나는 왕건자전거길은 총 25.6km로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 생긴 설화와

주요지역을 자전거로 답사하는 길인데

신숭겸장군 유적지, 파군재, 측백나무숲과 연꽃생태공원, 안심습지,

금호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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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수변을 따라 탐방 가능하도록

데크가 설치된 곳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찾았을때는 공사중인지 없더라구요.

여기저기 자재들도 보이고 인부들도 보이는 모습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부동지 환경개선사업 공사 진행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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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지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확정된 이후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경관사업이 진행중입니다.

자연경관과 더불어 산책 휴식하기 좋은 공간으로

보다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책로 데크와 이동식 화장실, 그리고 시니어 운동기구 설치 등 쉼터로

새단장하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잔잔한 부동지, 그리고 그 위에서 여유로운 새들 모습

그리고 갈대까지 늦겨울 마지막으로 만끽해봅니다.

한 바퀴 크게 돌아보니 운동도 되고 힐링도 되고

생각정리도 하며 여유로웠던 시간

반대편쪽에 저 멀리 보이는 대나무숲도 멋진 경관 한몫했어요.

조용하고 한가로이 멋진 자연 느껴보기 좋았던 부동지

그리고 근처에는 꽃이 예쁘게 피는 부동마을도 있답니다.

대구 혁신도시에서 불로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살구꽃 피는 계절 사진작가들도 멋진 사진 찍으러 많이들 찾아오는

살구꽃마을이라고 하니 꽃 피는 계절 함께 들려보셔도 근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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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걷기 좋게 주변 경관 잘 조성되면

더 많은 분들 가까이 자주 찾으시는 동구 명소 될 듯

고즈넉하게 찾기 좋은 부동지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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