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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 화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도록 유지하는 건 평생에 걸친 숙제와도 같죠. 100세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어제보다 건강한 오늘을 위해 미추홀구 워크온 챌린지에 도전했습니다.

매일 적당한 운동은 근력 강화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 익히 알려졌죠. 미추홀구 보건소에서는 구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을 도모하고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 보건소에선 워크온과 연계해 비정기적으로 크고 작은 사업을 기획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워크온 신규 가입자에 한 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00%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미추홀구 구민 및 미추홀구 생활권자(직장인 등)는 워크온 앱 설치 후 워크온 커뮤니티 ‘미추홀구(워킹 모바일 헬스케어)’에 가입하면 됩니다.

이번에 워크온 앱 설치가 좋은 선순환이 되어 10,000보를 목표로 동네 이곳저곳을 누벼봤습니다.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를 분석해 걷기 코스도 추천해 줍니다.

저는 발길 따라 걷다가 미추홀구 공원을 방문해 봤습니다. 공원은 몸과 마음을 쉬어갈 만한 공간이죠. 회색 빌딩 속에서 잠시 숨돌리기 좋다고 느껴요.

느지막이 단풍도 구경해 봤는데요. 우수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니 올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걸 느낍니다.

겨울은 붕어빵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계절 음식인 붕어빵도 먹어봤어요. 요즘엔 붕어빵 가게가 많지 않은데요. 붕어빵 가게를 우연히 만나니 걷는 재미를 북돋아 주네요.

시대에 밀려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옛날 공중전화기를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기 전 공중전화 사용은 빈번했죠.

평소라면 집에서 뒹굴뒹굴 무기력하게 보냈을 텐데요. 목표 걸음을 걷고 나니 해냈다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업무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목, 어깨, 허리 통증을 앓고 있던 저. 허리를 꼿꼿이 펴고 걸으니 곰을이고 있던 것 같던 어깨도 한결 가뿐합니다. 전체적으로 몸의 통증이 경감됐어요. 또 챌린지에 동참한 결과 미추홀구보건소 주민 체력 단련실에서 소정의 선물인 보냉백도 받았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걷기를 꾸준히 습관으로 가져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건강 수명 100세 습관을 만들어두기 위한 첫걸음은 생활 습관의 변화입니다. 미추홀구민 여러분도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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