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에 다녀왔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의성을 방문한 분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조문국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11월 22일부터 특별기획전이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은 2천 년 전 조문국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요, 조문국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로 가면 됩니다.

먼저 전시 소개를 읽어 봤는데요, 도담~영천 복선 전철 사업부지 내 유적의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기획전이 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동기부터 조선시대까지 16개 지점 1,046기의 유구와 2,157점의 유물이 발견되었고, 의성지역의 고대 및 중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계가가 되었다고 해요.

취사나 난방을 위한 수혈식 노지를 가진 청동기시대 주거지 3기가 확인되었고, 초기철기 조문국 시대의 삼각형 점토대토기, 굽이 없는 주머니호, 철도자(손칼)도 확인되었다고 해요, 당시 철기 사용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합니다.

삼국시대에는 고대 의성지역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물이 출토되었고, 삼국~통일신라 해당 고분군의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들이 발견되었어요.

당시 사람들이 생활했던 공간, 구조, 사회적 상호작용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의성 최초의 주거지 발견 청동기시대를 소개하고 있고, 교과서에서 보던 민무늬 토기도 볼 수 있었답니다.

삼국시대의 유물인 손잡이잔, 이단투창굽다리접시, 연질발, 긴목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어서 당시 시대상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삼국시대 유물 손잡이 달린 굽다리사발, 손잡이잔, 연질발, 뚜껑 있는 연질발, 곧은 목 항아리뚜껑, 이단투창굽다리 접시, 뚜껑접시, 이단투창굽다리접시, 굽다리 긴 목항아리, 긴목항아리, 짧은 목항아리 등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 교육의 장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

의성 탑리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유구와 유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덧널무덤 130기가 동시에 확인되었고, 갑주를 비롯해 다양한 토기류와 철기류가 출토되었어요.

당시 쇠 낫, 쇠돌의 모습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볼 수 있었고, 날카로운 철로 된 날과 목재로 된 손잡이로 구성된 쇠도끼도 있어서 2천 년 전으로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조문국 특별전에서 국사 교과서에서 봤던 가락바퀴와 그물추도 볼 수 있었어요. 낚시도구인 그물추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실을 만들 때 사용하던 도구였던 가락바퀴까지 실제로 보니 당시 시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술의 진화, 삶이 변화된 고려~조선시대 전시로 가볼까요? 부뚜막과 우물 큰 기둥을 가진 건물지와 담장, 배수로 등 다수의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마을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암키와, 암막새, 수키와, 수막새 등 전통 건물에서 자주 보던 기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조문국 특별기획전에 오시면 토기의 제작 과정도 단계별로 알 수 있고 영상도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을 보고 나오면 옥상정원이 있는데요, 의성조문국박물관 전경과 고분과 금성산까지 볼 수 있고 휴식공간과 포토존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조문국 박물관 1층에는 열린 수장고가 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2층 전시관으로 가기 전에는 기증자 유물을 전시하는 곳도 있고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니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기획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곳에 오시면 귀중한 유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직접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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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조문국박물관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