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

오늘은 처음으로 의성 안평면 석탑리에 위치한 누룩바위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의성에도 지질공원 명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곳은 의성 지질공원 명소 중 한 곳이라는 점! 첫 누룩바위가 있는 장소에는 더위도 피할 수 있고 비도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마침 방문 당일 마을 어르신들 몇몇 분들이 전동차와 자전거를 끌고 나오셔서 그런지 쉼터와 전체적인 배경이 제법 색다르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 쉼터 바로 옆으로는 돌탑과 함께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새 솟대도 살펴볼 수 있네요~

돌탑 옆으로는 누룩바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데크로드 공간이 있는데요. 길 따라 가까이서 보니 웅장함도 느껴집니다.

층층이 쌓여 있는 지질층을 보고 있으니 정말 그 크기와 신기함에 압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얼마나 오래되었길래 이 정도의 지질층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역시 자연의 신비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낙석위험으로 출입이 금지됩니다. 참고하세요~

천천히 데크로드를 걸으며 지질층들을 살펴봅니다. 왜 이러한 지칠층들이 누룩바위라고 불렸는지 궁금했는데요~ 이름 유래와 관련한 전설이 있었습니다.

모양새가 흡사 빚은 누룩을 층층이 쌓아 놓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 “누룩바위”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이 바위 밑에서 술(약주)이 솟아 나와 행인들은 갈증을 해소하여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이 술은 누구나 한 잔씩만 마셔야 하며 두 잔을 마시면 술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

데크로드 끝 쪽에는 벤치 2개가 있어서 편히 쉴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돌아가는 데크로드 옆으로는 야간에도 누룩바위 글씨가 제대로 보일 수 있도록 조명들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오래전 어떤 행인이 의성 장을 보며 지나가던 중 목이 몹시 마른 차에 그만 연거푸 두 잔을 마셔 버렸고 그렇게 안타깝게도 더 이상 누룩 바위 밑으로 술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전해지는데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뒤에 오던 행인이 목이 말라 바위 밑 술이 나오던 장소에 갔으나 술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을 알게 되자 홧김에 그 자리에 있던 술 사발(대접)을 그만 반대편 음지 산으로 던져버려서 지금까지 그쪽 산은 “사발음지”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의성 지질공원 명소이기도 한 누룩바위! 사색하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장소였고, 여행 코스로도 꼭 가볼 만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누룩바위 옆으로는 사찰인 석탑사와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도 있어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들르셔서 멋진 여행 코스로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의성 석탑리 누룩바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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