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바베큐에 볼거리까지 가득한 2024 홍성 글바페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는
정말 어디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는지 엄청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 읍성 일원에서 열린 바비큐 축제인데요,
메인 바비큐존, 서브 바비큐존, 먹거리존, 한돈&한우존으로 나뉘어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작년에 가장 화제였던 한돈&한우존이 올해도 열려서
시세 대비 반값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늦게 가면 매진이라 살 수 없을 정도였어요.
부스마다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먹거리를 결재하고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자유롭게 먹는 방식이었고요,
다 같이 앉아서 즐기고 있으면 축제장에 온 기분이 더 업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공연 소리와 바비큐가 구워지는 냄새들이 가득 풍기니 더 그랬을 겁니다.
특히 작년보다 규모가 훨씬 더 커지면서
엄청난 양의 바비큐가 돌아가는 장관도 볼 수 있었어요.
터널 삼겹바비큐, 풍차 바비큐뿐 아니라 닭 다리 치킨 그릴 스테이크,
가마솥 옛날 통닭, 홍성 갈릭 수제 소시지 등 다양한 먹거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홍성 5품인 홍성 한우와 홍성 한돈을 원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축제로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한 곳에서 많이 사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골라서 함께 먹는 게 더 즐거웠어요.
스페셜 게스트로 작년 글바페에 스페셜 존 매출 1위였던
취요남이 홍성 한돈 바비큐 플래터와 마라펀을 선보였고요,
최단기 매진으로 인기를 몬 문츠의 폭립도 더욱 맛있어진 모습을 드러냈어요.
언제나 줄이 길게 서 있어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재밌는 체험존에서는 글로벌 그릴 브랜드 웨버에서 아카데미도 개최했고
현장에서 맛볼 수 있었던 갈릭 수제 소시지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했습니다.
소시지 장인이 알려주는 터라 무료 체험은 인기 만점이었죠.
자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을 걸어두어야 할 수 있는 터라
부지런한 사람들이 누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에는 역사극 '홍주의병이여 말하라',
개막식 전 공연 '뮤지컬 칼라 & 패션 in 화합' 등을 선보인 후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메인 무대뿐 아니라 프린지 무대에서도 쉴 새 없이 공연이 이어져
그야말로 홍성 글바페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이었죠.
밤에는 곳곳에 불이 켜지면서 홍주읍성은
거닐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변신했습니다.
특히 가족끼리 나와 아이들과 사진 찍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구입한 먹거리들은 재활용 가능한 용기에 담아줘서
먹고 나면 정해진 곳에 반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만약 일회용 그릇에 담아 먹었다면 이 많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는 엄청났을 거예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운영되는 터라 어둠이 찾아온 홍주읍성은 지칠 줄 몰랐습니다.
주말을 찾아 나들이 나온 가족과 친구, 연인들로 가득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불야성이었어요.
무엇보다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해 곳곳에서
편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잊지 말고 즐기시길요!
글·사진 : 김현정 님
영상 : 김준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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