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이 생기는 곳,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
여주시민기자단│김유미 기자
아이누리 놀이터와 꽃양귀비동산에서 우리 가족 행복 충전 중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은 대한민국 최대 생태공원으로, 아이누리 놀이터와 꽃동산, 순환산책로 등이 있는 자연공원이다.
아이누리 놀이터에는 작은 야외무대가 있으며, 모래놀이장, 슬라이드, 거미줄 놀이대, 통나무 건너기, 짚라인 놀이대, 그네 등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놀이터 내부에서 킥보드를 탈 수 있는 작은 언덕이 있고, 슬라이드가 뜨거운 햇빛에 달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차광막까지 설치되어 있다. 모래놀이장에서 신나게 모래놀이하고 바로 손을 씻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 옆에는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부모는 독서나 휴식을 즐기고 틈틈이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도 지켜보며 피크닉이 가능하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이 나온다. 언덕 위 야생초화원에는 계절마다 특색있는 식물들이 반겨준다.
올해는 꽃양귀비가 알록달록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위에는 귀여운 토끼풀이 반갑게 맞아준다. 습지 쪽으로는 황화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인사를 건넨다.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 곳이다. 작년에는 튤립이 정말 예뻤는데, 내년에는 또 어떤 식물이 반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자연 습지에는 한참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빨간 헬리콥터가 자리를 잡고 서 있어 눈길을 끈다. 헬리콥터 구경도 하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 인근에는 폰 박물관, 작은미술관, 캠핑장, 자전거 대여소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하루 종일 신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1박 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금은모래캠핑장 근처에는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여주 아울렛 등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남한강의 일몰도 예술적인데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금은모래강변공원의 또 다른 장점은 24시간 개방인 데다 주차가 무료이다. 화장실도 깨끗해서 마음이 놓인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모습은 달라도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이 아닐까? 그리고 그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소중한 사람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충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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