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책 도서관 전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무더운 여름에는 실내 활동을 찾게 되는데요. 그중 제가 좋아하는 활동은 전시를 둘러보는 일입니다. 순천 그림책도서관에서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하여 방문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순천그림책도서관을 알고 계시나요? 이 도서관은 순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던 중앙도서관이 그림책도서관으로 재탄생되어 전국 제1호 ‘그림책’을 주제로 한 시립도서관입니다. 가장 특별한 점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정기적으로 전시하는, 우리나라에 단 한 곳뿐인 전문 기관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이수지 작가님의 전시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9월 22일까지 열리며, 전시 관람료는 3000원입니다.
이수지 작가님은 역동적인 한극 그림책 역사의 독보적인 작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시원시원한 색감과 생동감 있는 작품들이 인상적입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책을 볼 수 있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소원으로 만들어진 나무가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의 귀엽고 소중한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는 1층에서 2층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네요.
2층 전체가 이수지 작가님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과 청량함이 가득한 작품들에 더위가 한물 물러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좋은 음악도 흘러나오고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형극도 열립니다. 평일 중에는 11시에 1회, 휴일 중에는 14시, 16시 총 2회 진행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그래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훌륭한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수지 작가님께선 언제나 어린이를 작품의 중심점으로 삼고 작가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어린이들인데,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만들어 어린이가 끝난지 오래된 저에게도 힐링이 되는 전시가 되었습니다.
순천 여름 가볼만한 곳, 순천 전시회로 순천그림책시림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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