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로 출렁이는 숨겨진 억새 명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518-13


▲나래공원의 억새

은빛 물결로 출렁이는 숨겨진 억새 명소가 있어서 늦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부여 백마강변의 나래공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공간에 펼쳐진 백마강변의 억새 군락과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환상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오래 남을 가을 추억들을 많이 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백마강 은빛 물결 억새밭에는 미로처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토닥토닥길, 쓰담쓰담길 그리고 미로원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광활한 억새밭 한가운데로는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곁으로는 백마강이 흐르고, 은빛 출렁이는 억새군락지 속을 자전거로 트래킹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전망대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억새밭 사이사이로 난 길을 산책하다가 보면 억새군락지 한가운데에서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높지는 않지만 나선형의 나무데크길을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억새 물결을 가슴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습니다.

▲휴식 공간

백마강변 나래공원의 억새밭은 워낙 넓어서 쉬엄쉬엄 구경해야 해요. 멋들어지고 우아하게 만들어진 휴식 공간인 정자에 앉아서도 사방의 억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음료를 파는 매점이 없기 때문에 커피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와서 은빛 물결의 억새를 바라다보며 함께하면 정말 좋아요.

▲포토존

요즈음은 어느 여행지를 가더라도 빠지지 않는 것이 포토존이죠. 이곳 억새군락지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데,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르게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도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억새밭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억새밭 풍경입니다. 억새밭 사이의 산책길이 정말 걷기에 편하도록 만들어져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길이 미로처럼 펼쳐져 있지만 결국에는 모두 이어져있습니다.

가을이 끝나기 전에 백마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있는 부여의 가을 억새 명소인 나래공원을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궁남지 1

백마강변의 억새 군락지를 둘러본 후, 차량으로 이동하면 3~4분 정도의 거리에 궁남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백제 사비시대의 별궁 인공 연못인 궁남지는 여름연꽃의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궁남지는 어느 계절에 방문을 해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고 갈 수 있는 부여의 명소입니다.

▲궁남지 2

궁남지 주변의 자연경관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에는 가난한 백제인인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궁남지로의 여행은 설화와 역사에 현재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여행에 의미가 더해질 것입니다.

▲궁남지 3

가을 궁남지는 나들이하고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시간마다 호수 중앙에선 분수가 솟아 오르고, 호숫가와 산책로 사이사이에는 작은 바람에도 흐느끼는 듯한 커다란 수양버드나무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포룡정

물 위에 세워진 다리를 걷고 싶어지지 않나요? 호수 한가운데에 아치형태의 나무다리로 연결된 아름다운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포룡정이란 정자의 이름은 백제 30대 무왕과 연계되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물 위에 세워진 다리를 건너서 포룡정에 다녀올 수 있으며, 호수 한가운데서 궁남지의 사방을 둘러보는 경관도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수련

늦은 가을인 11월에도 궁남지의 이곳저곳에는 수련이 피어 있습니다. 수련 꽃은 연꽃보다 먼저 피고, 연꽃보다 늦게 지지만 11월까지 노지에서 꽃을 피우지는 않는데, 올해 늦더위가 심해서인지 지금도 궁남지의 연못에는 하얗고 빨간 수련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휴식 공간

궁남지에는 특히나 휴식공간이 많은 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흔들의자, 평상, 정자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산책도 하고 머물러 담소도 나누기에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왜가리와 물오리

요즈음에는 냇가나 호수 등지에서 여러 종류의 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만큼 우리의 생태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곳 궁남지에서도 많은 물오리와 백로, 왜가리(온몸이 흰색이면 백로, 날개가 회색빛을 띄고 있으면 왜가리)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래공원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518-13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 주차, 이용료 : 무료

○ 이용 시간 : 상시

* 취재일 : 2024. 11. 7.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지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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