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동 광복기념탑 옆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습니다!

당진시에서 가장 떠오르는 명소! '수청지구'의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주변이 많이 정비되고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한창 공사를 하던 곳인데, 이렇게 개발이 완료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또 새롭더라고요.

학교도 생기고, 무엇보다 '숲빛 근린공원'이라는 큰 공원이 생겨 지역주민들을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은 숲빛 근린공원을 대표하는 명소는 역시나 '의암 손병희 선생 고택'이 아닐까 합니다. 수청지구의 활발한 개발 과정 중에서도 온전히 잘 보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로 앞에 무료 주차공간이 있으니 찾아오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중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여행 중에 참고하시고요.

손병희 선생님은 민족대표 33인으로도 유명하신 분이죠. 서울 강북구에서도 선생님의 흔적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여담이지만 강북구청과 당진시는 자매도시이기도 합니다!

숲빛 근린공원이 완성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이룬 점은 당진시가 건립한 '광복기념탑'이 세워졌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녹지만 있었던 공간이거든요.

작년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공원 내 복합 역사 문화공간에서 광복기념탑 제막식이 열렸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요즘 전국의 지자체들이 독립운동과 광복에 대한 역사를 각각의 시선으로 재조명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렇게 현충시설이나 전시관, 박물관 등을 새롭게 개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진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시의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역사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복합 역사 문화공간을 조성한 것인데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 그리고 당진시청과 보훈과 관련된 앵커시설과 인접해 있어 향후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 개최에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광복기념탑 주변으로는 산책로도 매우 잘 조성되어 있어 추운 겨울이지만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 겸 나들이를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풍경이라 조금 삭막한 느낌도 들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또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녹지'가 되어 주겠죠?

참고로 이번에 당진시 적극행정 사례로 숲 빛 근린공원 북측 (광복기념탑에서 북측)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처음에 위치를 몰라서 공원을 계속 둘러봤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수청3로쪽에서 진입하는 출입구로 오시면 됩니다. 수청중학교와 호반써밋 사이입니다.

이 우체통은 1년 후 발송되는 느린우체통인데요. 아마 기존에 관광지나 유적지 등에서 봤던 방식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느린우체통이 우리 일상에도 적용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죠! 작성한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발송되는 방식입니다.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도 좋고요.

구성은 황금색 안내판과 우체통, 엽서함으로 구분되는데요. 해마다 12월에 엽서를 새로 비치하는 방식입니다. 이용자가 많으면 엽서가 떨어질 수 있으니 시간되실 때 한번 아이들과 방문해서 엽서를 작성해 보세요!

우체통을 황금색으로 만든 것은 긍정적인 미래, 약속을 의미하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빛이 된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린 것이라고 합니다. 숲빛 근린공원과 당진시 광복기념탑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고 있는데요.

또 어떤 좋은 소식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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