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SNS서포터즈] 한복과 전통 장신구로 조선시대 여성의 삶 담은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서울 은평 한옥마을에 자리한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가
지난 12월 12일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복과 전통 장신구를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조명합니다.
여성 작가 정명조와 최윤하(메종드 윤)가
선보이는 작품들은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 꿈, 그리고 염원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삼각산 금암미술관은
아름다운 한옥 건물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복을 입은 두 여인의 뒷모습이 보이는데요.
처음엔 실제 인물이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정교한 작품들이었습니다.
미술관과 정말 잘 어울렸을 뿐만아니라
여성의 우아한 실루엣과 함께
한복의 곡선미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조선 시대 여성들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위의 두 작품을 포함해
한복을 입은 여인을 그린 작품들은
정명조 작가의 작품입니다.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보는듯
인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조선 시대 여성들이 사용했던
비녀, 노리개, 첩지, 댕기 등
장신구들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그들의 신분, 정체성, 그리고 삶의 바람을
상징하는 매개체였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자신의 감정과 바람을
장신구나 의복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정명조 작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현대 여성의 관점에서
조선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현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담아내
조선 시대의 평온한 일상을 상기시킵니다.
그림에서 비단의 질감이나 자수의 느낌을
진짜처럼 느껴져 놀라웠습니다.
가채를 올리고 다채로운 머리핀을 한
여인의 뒷모습은 여러가지를 상상할 수 있게 하여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뒷모습이 앞모습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최윤하 작가는
조선 시대 여성들의 일상적인 삶을
포착한 장신구들로 관람객들과 소통합니다.
전시된 장신구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봅니다.
가까이서 본 장신구들은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웠답니다.
최윤하 작가는 비녀와 같은 장신구를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여성들의 삶의 기록으로 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듯 합니다.
또한 최윤하 작가는
여러 배우와 아이돌 가수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작가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전통 장신구이지만
세련미가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전통 한복과 장신구의
미학적 가치를 강조하며,
현대인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깨웁니다.
특히 전통 장신구 컬렉션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전시된 장신구들의 조합이
하나의 설치미술 작품처럼 여겨졌습니다.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색 조합,
비단의 질감 등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전통의 미와 현대적 실용성을 결합해
과거의 유산을 오늘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들입니다.
이번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전시는
단순히 한복과 장신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 겨울, 은평한옥마을에 방문해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미술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뜻 깊은 전시를 만나보세요! 🤗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 전시 기간
2024. 12. 12.(목) ~ 2025. 2. 2.(일)
📍 장소
삼각산금암미술관
✅ 참여 작가
정명조, 최윤하(메종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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