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산책하기 좋은 '철도변공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산책하기 좋은 '철도변공원'
대전 대덕구에서는 가까운 곳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많습니다. 그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중리동 철도변공원이 있습니다. 저도 그냥 지나치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가볍게 산책했던 곳입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중리동 호남 철도 변에 2012년 철도 변 도시 숲 조성 공사로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밀의 장소로 숨겨진 철도변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경부선과 호남선 등이 관통하여 주변 개발과 제한이 많은 불편이 발생하였고, 열악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주민 환경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설명회를 거쳐 철도변 도시 숲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공원에는 쉼터와 운동 공간, 유실수원 산책로, 화장실 등이 조성되었으며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와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푹신한 바닥이 깔려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잔디가 깔린 양옆으로 나무숲이 조성되어 숲속에서 운동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붕이 있는 평상으로 파고라 정자도 조성되어 있는데 깨끗이 관리되어 누구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훌라후프를 보면서 여기서 노인 분들이 와서 운동하는 곳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운동에 진심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쉼터 옆에는 시계와 부채까지 놓여있어 올여름에 여기가 주민의 쉼터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공원 가운데에는 게이트볼을 할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이 마련되어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철도변공원이라 길게 쭉 조성된 공원의 주변으로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하는 길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이곳의 나무들도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가려고 합니다. 이곳은 한남대에서 대전천에 이르는 호남 철도 변에 위치해 여기에서는 한남대가 바로 보입니다.
공원의 감나무도 이제 감이 제법 익어가고 있어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게 쭉 뻗은 산책로는 주민의 쉼터로 가볍게 걷거나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도 나무가 막아주어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자연 숲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나무 사이로 조성된 깨끗한 산책로 길에서 가을을 느끼며 쉬는 사람과 맨발로 걷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맨발 걷기는 몸 건강에 좋은 운동입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만큼 산책로 지반이 잘 되어 있어 많은 분이 이용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예쁜 꽃과 토끼풀, 그리고 다양한 열매와 낙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연 속에서 우린 잠시 삶의 쉼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가을,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가까운 철도변공원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모두 환절기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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