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학동예술마을을 빛나게 하는 담쟁이갤러리, 구석집갤러리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을 빛나게 하는
담쟁이갤러리, 구석집갤러리
오늘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갤러리
몇 곳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예술마을답게 작고 소박하면서도
영향력이 큰 담쟁이갤러리와
구석집갤러리를 찾아 고고!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담쟁이갤러리
전주시와 서학동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운영하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 와 보셨나요?
전주 시내에 수많은 작은 도서관이 있지만
이곳만큼 아기자기하게
꾸며 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말로 백번 하면 뭐하나 한번 들여다볼까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2022년 6월에 예술마을의
공방지기나 예술인들의 도움을 받아
탄생하는데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원목으로 잘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와 각종 예술 도서,
그리고 서학동예술마을 작가들의 작품이
도서관 곳곳을 차지하고 앉아
손님을 맞습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도서관인
팽나무동과 전시장인 담쟁이동
그리고 강의나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은행나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반 시립도서관처럼 넓고 크지는 않지만
부담 없고 편안해 가고 또 가고 싶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대관문의 : 063-714-3528,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담쟁이갤러리, 김갑련 작가의 ‘녹두, 새 꽃을 피우다!’열려
담쟁이갤러리의 ‘4월의 작가’는
서학동예술마을에 지난해 둥지를 튼
김갑련 사진가인데요.
바로 저, 김갑련입니다.
담쟁이갤러리는 차기년도 전시기획을
매년 말에 신청받고 있으며,
서학동 예술인들에게 약 70%,
나머지 30%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하네요.
단, 무료 대관과 초대전으로 이루어지는 대신
작가들에게는 한 가지 숙제가 주어집니다.
바로 1회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 예술가와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현재 진행 중인 김갑련 작가의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사진전
‘녹두, 새 꽃을 피우다! Again, spring’은
올해 130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의 뜻과
농민군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민주와 자유 그리고 평등과 평화를 누리기에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구석집갤러리
서학동예술마을의 촌장인 초록장화
한숙 작가가 운영하는 구석집갤러리
앙증맞기 그지없는 갤러리인데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정원이 예뻐
그 자체로 갤러리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디 한숙작가의 구석집갤러리 운영 방침은
‘문턱이 낮아 일반인도 작가도 누구나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건데요.
즉 일반인들의 혼자 보기 아까운 작품들이나
작가 데뷔를 원하지만 나름 어려움에 부닥친
예술인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네 사람들 누구나 열려 있는 공간이지요.
본인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한 이라면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미리 문의하셔서 절호의 기회 꼭 잡으세요!
(대관문의 : 010-2620-6784,
서학동예술마을 촌장 한숙)
구석집갤러리의 동시다발 전시, ‘다시, 봄 & 여니와 으니의 365일의 기록’
작은 구석집갤러리에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고 하는데요.
노리토 공방의 고용순, 양성화 작가의
‘다시, 봄’ 흙작업 작품들과
장미연, 이지은 작가의
‘여니와 으니의 365일의 기록’전입니다.
‘다시, 봄’전은 다름 아닌 구석집갤러리의
매력덩어리 ‘정원’에서 진행되는데요.
작품인지 원래 있던 정원의 구성품인지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그만큼 정원과 흙작업 작품들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자연과 조화를 이뤄 소박하면서도
정원을 빛나게 하는 작품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여니와 으니의 365일의 기록’전은
서학동 공방 이웃 친구들의 전시인데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하루에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뤄 낸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여니 작가는 만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그린 뒤 짧은 메모를,
으니 작가는 버려지는 종이나 재활용 소재에
매일 그림을 그려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술하기 좋은 도시 전주,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담쟁이갤러리와 구석집갤러리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을 빛나게 하는
담쟁이갤러리, 구석집갤러리가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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