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유산

탐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청남도 공주의 숨겨진 근대 역사와 기독교 유산을 따라 떠나는 근대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주는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역사적·문화적 전환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도시인데요.

그중에서도 황새바위, 공주제일교회, 공주중학동구선교사가옥는 꼭 가봐야 할 역사적 명소랍니다. 이 세 곳을 하루 코스로 방문하며 공주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공주 기독교 유산 코스 탐방

황해바위성지

충남 공주시 왕릉로 118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자의 신앙을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로, 한국 최대 순교 성지 중 하나입니다. 조선 시대 천주교 박해 시기에 수많은 신자들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곳은, 신앙과 역사적 비극이 맞닿아 있는 거룩한 땅이라 할 수 있어요.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천주교 신자들이 배교를 거부할 경우 제민천변 황새바위에서 공개 처형되던 장소에요. 조선 초기 박해 시대에는 해읍정법이 적용되어 사학죄인(천주교 신자)들이 고향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되었죠. 이는 백성들에게 천주교를 경계하도록 경고하기 위한 의도였어요.

공주는 내포 지역과 함께 천주교 전파의 중심지이자, 조선 시대 충청감영이 위치한 지역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가장 많이 처형된 곳이에요. 현재까지 발굴된 순교자는 총 337명으로, 이는 한국 최대의 기록으로 남아 있죠.

그리고 현재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현대 신앙인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는 은총의 배움터라 할 수 있어요. 순교자들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가 신앙인의 자세와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하기에 이곳은 신앙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죠.

황새바위성지 기념관과 성당은 꼭 둘러보고 가세요. 황새바위 기념관은 당시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시관으로 전시된 십자가와 초상화, 전시물들을 통해 순교자들의 삶과 희생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해요.

그리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황새바위 성당은 핫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타일로 꾸며진 벽화와 중앙 제단은 많은 방문객들이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어요.

공주 기독교 유산 코스 탐방

공주제일교회

충남 공주시 제민1길 18

공주제일교회는 충남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기독교 교회로, 한국 근대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1905년에 설립된 이 교회는 기독교 선교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시기의 상징적인 장소로, 공주의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는 명소에요.

공주제일교회는 1905년 서양 선교사들의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세워졌는데, 당시 조선 후기의 엄격한 종교적 제약 속에서도 기독교 신앙의 씨앗을 심고 퍼뜨린 선교의 거점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은 유관순 열사와의 깊은 연관성을 가진 곳이죠. 이 교회는 유관순 열사가 서양 선교사들의 신앙적 영향을 받고, 독립운동에 대한 의식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에요.

유관순 열사가 다닌 이화학당 또한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교육기관으로, 공주제일교회에서 그녀의 신앙적 뿌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주제일교회는 신앙과 독립운동이 결합된 상징적 장소로, 유관순 열사가 자신의 신앙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라 보시면 돼요.

공주제일교회에는 기독교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요. 기독교박물관은 공주제일교회가 설립된 1905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죠!!!

박물관 내부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유물, 문서, 사진, 성경책, 십자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은 당시의 기독교 선교 활동과 문화적 영향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어요.

공주제일교회와 기독교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기독교 신앙과 역사를 동시에 배울 수 있기에 공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드려요. 특히 초기 선교사들과 우리 민족의 열정, 지역 사회에 기여한 기독교의 발자취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 화~금요일 10시~17시, 토요일 10시~15시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중/고등학생 3,000원 / 초등학생 1,000원

이용문의 : 041-853-7007

공주 기독교 유산 코스 탐방

공주 중학동구선교사가옥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9-1번지

1920년대 초반에 지어진 공주중학동구선교사가옥은 당시 공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서양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집이에요. 기독교 선교사들의 주거 공간이자 선교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된 역사적 건물이죠.

선교사의 주거 공간이었던 이곳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먼 지역에서까지 관람객이 찾아오던 장소로, 외국인과 지역민 간의 관계가 비교적 원만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어요.

공주 지역 최초의 서양식 주거용 건축물이기에 건축학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근대 서양 건축의 독특한 요소와 한국적 변용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은 주목!!! 가끔씩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주택 같기도 합니다.​

샤프 선교사 부부와 유관순 열사의 동상으로 샤프 선교사의 부인 사애리시 선교사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첫 스승이에요. 이들이 공주 지역에서 남긴 헌신과 교육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조형물이죠.

언덕 위의 선교사 묘역에는 샤프 선교사 부부를 포함한 선교사 가족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묘역은 영명동산 선교사 묘역으로 불리며,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장소니 꼭 들러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황새바위 성지, 공주제일교회, 그리고 공주중학동구선교사가옥은 공주의 근대 역사와 신앙, 교육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명소들입니다. 공주는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공주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던 시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순교자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황새바위 성지, 기독교 신앙과 독립운동이 만났던 공주제일교회, 그리고 선교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던 공주중학동구선교사가옥은 각각 독특한 매력과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죠.

다가올 공주의 봄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이 근대 역사 여행 코스를 따라 걸으며 역사와 신앙, 그리고 교육의 숨결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주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될 거예요. 이 코스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황새바위성지

위치 : 충남 공주시 왕릉로 118

공주제일교회

위치 : 충남 공주시 제민1길 18

공주제일교회 기독교 박물관

이용시간 : 화 ~금 10:00 ~ 17:00, 토 10:00 ~ 15:00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중/고등학생 3,000원, 초등학생 1,000원

이용문의 : 041-853-7007

공주중학동구선교사가옥

위치 : 충남 공주시 쪽지골길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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