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3층 대극장 앞 스테이지에서 작은 음악회 ‘재잘재잘 수다톡톡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는 음악회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음악회일지 궁금증을 유발했어요.

이른 저녁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많은 과천 시민분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계셔서 맨 뒷줄에 서서 음악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이번 수다톡톡의 주제는 ‘클래식 피아노 연주’와 ‘재즈 피아노 연주’의 대결!

클래식 피아노는 ‘조정원’ 연주자님, 재즈 피아노는 ‘장경천’ 연주자님께서 수고해주셨고요.

매끄럽고 재미있는 진행은 ‘이소연’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진행방식 자체가 굉장히 밝은 분위기여서 아이들이 함께 들어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재즈 피아노 ‘장경천’ 연주자님께서 과천 관객분들의 첫인상을 연주로 표현해보았는데요.

함께 감상해보세요!

‘조정원’ 연주자님께서 그랜드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의 차이점 그리고 피아노 페달의 비밀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그랜드 피아노는 음향 판이 굉장히 크고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다양한 음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업라이트 피아노는 가정에서 쓸 수 있게 그랜드 피아노를 작게 만든 피아노라고 합니다.

피아노 아래에 있는 3개의 페달은 각자 역할이 주어져 있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 ‘댐퍼 페달’은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모든 음을 울리게 해주는 역할,

맨 왼쪽에 있는 페달은 ‘소프트 페달’로 소리가 작아지며 약간 먹먹한 소리를 내는 역할,

가운데 패달은 '소스테누토 페달’은 딱 한 건반만 울리게 할 수 있는 페달이라고 설명해주시면서 시연해주셨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장경천’연주자님께서 재즈에서 사용되는 전자 피아노에 대해서 설명 해 주셨는데요.

직접 들고 오신 전자 피아노 두 종류를 가지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신디 사이저 키보드 건반은 61건반으로 만들어진 작은 키보드이면서 소리를 만드는 장치를 탑재하고 있는 악기,

해머 건반은 그랜드 피아노를 최대한 구현하려고 노력한 88건반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더불어 재즈에서는 피아노의 음색을 구현하여 연주하는 분을 ‘퍼스트 연주자’라고 이야기하고

음색을 섞는 연주자를 ‘세컨’이라 불리고, 각 역할에 따라 불리는 명칭이 달랐어요.

중간에 상황극이 시작되면서 클래식 피아노와 재즈 피아노를 연주하는데요.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시간처럼 느껴졌답니다.

조정원 연주자님께서 알려주신 ‘피아노를 배울 때 하농, 체르니를 배우는 이유!’

그 이유는 바로 연주를 할 때 중요한 손가락 끝 힘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클래식 피아노가 되었든 재즈 피아노가 되었든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하농과 체르니를 충분히 배워야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것이 알고 싶다! ‘클래식 연주자와 재즈 연주자의 차이점.’

클래식 연주자는 어떻게든 악보대로 보고 연주를 해야 하고,

재즈 연주자는 악보대로 보고 ‘스윙’으로 코드를 이용해서 연주를 한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는데요.

서로 상황을 바꿔서 연주를 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본인들이 타고나는 연주가 따로 있구나 싶었어요.

‘재즈 연주는 즉흥적인가?’

보통 우리가 ‘재즈’라고 하면 즉흥적인 연주를 대부분 이야기하는데, 재즈는 코드를 볼 줄 아는 화성학적인 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게 맞긴 하지만

악보가 있는 상태에서 연주자가 코드를 사용해서 본인만의 느낌을 살려서 연주를 하는 것이 ‘재즈’라고 표현해주셨어요.

공연 중에는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연주를 조정원 연주자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작곡가 ‘윌리엄 볼컴’의 곡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피아노 연주와는 다르게 특별한 주법으로 연주하는 독특한 연주곡이었습니다.

올해는 작년 '재잘재잘 수요재즈음악회'와는 다르게 어린이 관객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중력으로 연주에 푹 빠져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다함께 연주곡들을 즐길 수 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연주자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과천문화재단에서는 과천 시민분들께서 편안하게 문화 공연을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재잘재잘 수다톡톡 콘서트"는

3~6월, 9~11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과천시민회관 3층 대극장 앞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에요!

4월 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문혜원(Moon(혜원))의 Jazz Holiday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전석 무료로 진행되니

과천문화재단에서 준비한 공연 함께 즐기시면서 과천의 아름다운 밤을 느껴보세요!

이미지출처 :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

황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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