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과천의 큰 행사 "2024년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9월 21일, 과천 밤나무단지에서 열린 ‘2024년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밤 줍기 행사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과천시 큰 행사 중에 하나인데요.
인기가 많은 행사이니만큼 모든 동을 합해서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하여 진행합니다.
과천시 인구수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갈수록 참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하게 등록해야 되겠죠?
올해 밤 줍기 행사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밤 줍기 좋게 날이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아서 행사 참여가 좀 더 수월했어요.
비 예보가 있으면 행사 참석율이 저조할 수 있는데 밤 줍기 행사에는 우비까지 입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시민분들이 많았답니다!
그만큼 이 행사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다는 뜻이겠죠?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에 걸어놓은 플래카드에는 안내문구와 함께 안전수칙을 기재해서 걸어두었는데요.
꼼꼼하게 읽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행사장으로 가는 많은 인파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맨 뒤에서 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
정말 많은 과천시민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거 보이시죠? 과천의 큰 행사라고 불리우기 딱 맞게 모두 적극적인 모습이에요.
과천시는 밤 줍기 행사가 밤을 줍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만들어가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악단이 참여시민들을 위해 연주를 들려주고 '야생화 자연학습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해서 페이스페인팅, 피에로 풍선아트 체험부스가 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까지 마련해 주셨답니다!
올해 폭염으로 인해서 밤이 많이 안 열렸다고 하는데 제가 본 밤나무는 밤송이가 빼곡히 열려있었어요!
송이송이 열려있는 밤송이를 보면서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올해 밤 줍기 행사에는 특별하게 유아들을 위한 ‘유아 밤 줍기 체험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밤송이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 위해 시에서 밤을 따로 준비해 두었다가 바닥에 뿌려 놓았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함께 손을 꼭 잡고 동행하는 유아존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크게 위험하지 않았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부모님이 밤을 어떻게 까는지, 밤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과천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순간이었어요.
밤 줍기 행사를 참여하면서 다른 참석자분들을 관찰해 보니
분업화해서 행사를 참여하시는 어르신, 가족단위로 모여서 밤송이를 찾는 분들, 가족들이 짝을 이루어서 밤송이를 찾는 분들 등
다양한 유형의 밤송이 탐험대들이 있었답니다.
모두들 공통적으로 떨어진 밤을 줍느라 허리 펼 새도 없이 열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답니다.
더불어 밤을 주우면서 들리는 노랫소리에 고단함을 덜어주는 것 같아서 더욱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행사장 안에는 체력적으로 힘드신 분들이나 유아 동반자들을 위해서 테크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행사장 자체가 약간 비탈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오르고 내리기에 체력적으로 좀 힘들 수 있었어요.
노약자들을 위한 배려있는 쉼터가 참 반가웠답니다.
밤 줍기가 어느 정도 끝이 난 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를 체험하러 모였는데요. 자리가 여유로울 땐 어른들도 해주셨답니다!
페이스페이팅을 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는 시민분들 보면서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음이 났답니다.
풍선아트 행사 부스에서 풍선을 받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밤 줍기 행사는 즐거운 추억 중 하나로 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 줍기 행사를 끝내신 분들을 위해 무대 위에서 노래 한 소절씩 부를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 두었는데요.
밤 줍기 행사를 참여하면서 언뜻 들었을 때 시장님께서도 노래를 부르셨어요! 항상 과천시민과 함께 하시는 시장님!
밤 줍기 행사장에는 혹시나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올해도 아무 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은데요.
내년 밤줍기 행사도 기다리겠습니다!!
황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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