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Vol. 7 제주 주요 건물들과 주민센터, 성산의 과거와 현재
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그땐 그랬지!
[The Memory of Jeju].
오늘은 제주의 주요 건물들과 주민센터,
그리고 제주 관광의 중심지였던 성산읍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며
빛바랜 세월을 느껴보려 합니다.
무언가는 변하고,
무언가는 남는다.
- 제주의 건물들 -
오늘 처음으로 살펴볼 곳은
제주의 주요 건물들입니다.
신제주의 대표 건물이었던 KBS,
1983년 개원한 한라병원 등
제주의 역사와 함께 변해 온 건물들 속
세월의 흐름을 살펴봐요.
지금은 번화가로 잘 알려진 연동은
1980년대 초까지 밭과 건물이 함께하는 도시였는데요.
지금 건물들이 꽉 찬 것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에요.
제주도에 대한 일을 총망라하고 있는
제주도청이 있던 자리에도
넓은 밭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제주도청이 원래 있던 자리는
현재 제주시청이 있는 곳인데요!
1980년 4월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답니다.
한라의료원으로 문을 열었던
지금의 한라병원 역시
4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을 증축하고 보수하여
규모가 커진 것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옛날 KBS 건물이 있었던 자리에는
커다란 KBS 건물 대신
작은 건물 여러 채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어요.
KBS는 2014년, 지금의 위치인 도남동으로 이전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KBS가 있던 자리를 채운 상가와
주변에 높게 들어선 건물들이
한층 더 번화한 신제주의 모습을 보여줘요.
마을이 품은
시간의 흔적들
-마을회관/주민센터-
마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모임의 장이었던 마을회관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었는데요.
자갈이 깔린 애월읍사무소의 넓은 공터는
주민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콘크리트로 지어진 옛 건물은
태양 발전기가 있는 신식 건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옛 모습이 사라진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만큼 주민들에게 더욱 더 편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지금은 '하귀리'라고 불리는
동귀리의 옛 주민센터의 건물은
여전히 매력적인 붉은 지붕 그대로 남아있지만
주민센터를 둘러싼 돌담과 계단이 사라지고
상가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하귀리'의 예전 이름인 동귀리는
1993년 하귀리로 이름이 개칭되었는데요!
1995년 하귀 1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답니다.
동귀리의 옛 이름은 군랭이인데,
군랑(軍浪)을 통해 삼별초 당시 항파두리성의 전초기지 및
군항지로 이용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추정해요.
1970년대 초,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마크가 크게 그려져 있던
1983년의 온평리 새마을회관!
옥상을 포함해 3층짜리였던 건물은 지금
높은 4층 건물로 탈바꿈해
옛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민의 편의를 위해
건물의 모습이 바뀌었답니다.
일출이 비춘
세월의 흐름
-성산읍-
마지막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둘러볼 곳은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성산!
성산읍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펴볼게요.
옛 선인들이 뽑은 영주 10경 중 으뜸,
성산일출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자리에 서서 장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요!
반면 성산읍의 풍경은 크게 변했어요.
넓은 공터가 있던 자리에는 건물이 들어서고
낮은 건물들이 점점 높아졌으며
항구도 옛날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특히, '띠'로 만든 제주 초가의 특징이
많이 남아 있었던 1984년의 모습과
잘 정비된 도로 위로 차량들이 오가고
2층 이상의 건물들이 들어선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변하지 않는 성산일출봉 주위로 흐른
사람들의 시간을 알 수 있답니다.
타임머신 제주도 여행
[The Memory of Jeju],
앞으로도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역사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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