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 새해의 첫해를 직접 만나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지요?

사실 떠오르는 새해의 첫해는 전문가들이 찍어주는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이 가장 선명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새해 첫해를 직접 보면 느끼게 되는 감정이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수평선에서 솟구쳐 오르는 태양의 위용과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껴볼 수 있는 해맞이 장소,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을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강양항 일출 포인트는 해변 전체라고 보면 되지만 진하해수욕장에서 명선도를 건너 다리 바로 아래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떠오르는 해와 함께 고기를 싣고 돌아오는 어선과 어선을 따라오는 갈매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름난 일출 명소가 된 것입니다.

다리 옆으로 작은 모래사장이 있는 곳에서 일출 사진을 많이 찍는데요, 해변이 작아서 많은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장소기도 합니다.

해변 주변에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서 작은 해변을 둘러보며 산책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 서서 해가 떠오를 위치를 확인한 후 일출을 기다리면 멋진 일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겨울에는 정동향보다는 동남향에서 뜬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장소라도 똑같은 방향에서 뜨는 것은 아니니 여명이 올라올 때 색깔의 변화를 보며 해가 올라오는 위치를 찾아 기다리면 됩니다.

여명은 길지만 해가 떠오르는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니 일출 포인트를 잘 찾아서 새해 첫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강양항에서 진하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할 다리가 명선교입니다.

명선교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 밤의 풍경이 색다른 다리입니다.

명선교에 올라보면 진하해수욕장의 해변 모습도 명선도의 모습도 눈으로 잡을 듯 볼 수 있습니다.

진하 해변은 모래가 하얗게 보일 정도고 깨끗한 데다 파도가 센 편이어서 바다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파도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1km에 달하는 해변을 언제 걸었지, 싶게 걷게 됩니다.

짙은 푸른빛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거센 바람에도 약해지지 않는 파도 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진하해수욕장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요.

명선도에서는 시야가 가리고 방향이 맞지 않아 기대한 만큼 멋진 일출을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명선도가 작은 섬이고 나무가 시야를 가리는 곳이 많으니 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할 듯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의 아기자기한 조형물은 해가 하늘로 둥실 떠오른 후에 어울리며 사진 찍기 좋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주변에 붉은 태양의 빛이 가득할 때 새해의 첫 기운을 머금은 일출 기념사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될듯합니다.

아침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해가 떠오르면 찬란한 빛으로 반짝입니다.

차가운 밤이 지나고 아침을 맞은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게 멋진 풍경이지요.

모두의 2025년이 아침 바다의 눈부심만큼 빛나고 환하기를 기원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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