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과 물보라길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000년12월5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 11월18일
제주도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람사르 습지(Ramsar Wetlands)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저정,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총 24개소가 등록되었으며
제주도에는 이곳 물영아리오름습지,물장오리습지,1100고지습지,숨은물벵듸습지,동백동산습지가 지정되어 있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8번지에 위치하고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화산체로 높이는 해발 508m 오름 정상에 화구호가 형성되어 있는
<지질학적 특이성과 생물종 다양성>등의 가치를 인정받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물영아리오름을 탐방해 볼까요?
🅿️ 주차장-넓어요.
🚻 화장실-남.여 구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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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탑을 한바퀴 돌다보면 아래에 적힌 내용들이 흥미롭게 읽어보며 오늘 걷다 마주치게 될 동.식물들을
알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습니다.
안내소입니다.
사전예약을 하시면 해설을 들으며 걸을수도 있답니다.
온라인 신청
www.ramsarsm.or.kr
☎️ 064-747-1276
(서귀포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특히 아이들이 방문하면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제주어로 된 동.식물 이름들도 재미지거든요.
걷기전 준비운동을 꼼꼼하게 합니다.
날씨는 잔뜩 흐리지만 온몸 구석구석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은 반드시 하시고 걸어야 몸에 부담을
덜 줘서 부상없이 잘 걷게되지요.
출발합니다.
초록초록한 숲이 마음의 긴장을 풀어줘 기분이 한층 들떴어요~ㅎ
보통은 오른쪽 길로 걸어 물영아리오름 습지를 보러 가시지요?
그러나 우리는 왼쪽길인 소🐂 몰이길인 둘레길로 걸어 뒷편 계단으로 오르내릴거예요.
(남쪽 계단은 현재 공사중이라 못올라갑니다)
삼나무(제주어/쑥대낭)숲 터널을 걷다보면 도래오름 궤가 있는데 출입할수 없습니다.
정말 걷기좋은 적당한 날씨였어요.
억새가 곧 활짝 필거 같았는데 지금이 더 예쁜거 같아요 반짝반짝 빛이난게.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는 편안한 소몰이길
꽃향유가 예쁘게 피어 가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ㅎ
이제 습지를 보러 올라갑니다.
숨고르기 서너번이면 도착할테니 힘내봐요~ㅋ
계단 공사를 한다는 현수막이 많은분들이 올라오던 남쪽 계단을 막아 안내하고 있답니다.
내려가면 드디어 습지를 만나게되요.
와우...탄성을 지릅니다.
비록 많은 물이 고여있는건 아니였지만 상상 그 이상의 느낌을 아니까요~^^
송이고랭이가 가장 많이 눈에 띄더군요.
습지에는 마름,흰꽃물고추나물,고마리,보풀 등등
많은 식물들이 가득해요.
봄날 때죽나무 꽃이 하얗게 필무렵에 온다면 향기에 취하고 아름다운 초록의 습지에 취할거예요.
사계절 예쁘지만 봄과 여름사이가 저는 제일 예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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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데크에 앉아 한참을 쉬다
내려와 다시 물보라길을 이어 걷습니다.
전망대도 올라가보구요.
흐려서 시계가 선명하진 않았지만 동쪽에 예쁜 오름군락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폭신한 길을 걸어가요.
대나무처럼 쑥쑥 잘 자란다고 제주도에서는 이 삼나무를 '쑥대낭'이라해요.
빽빽하던 삼나무들을 간벌해서인지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좋다,좋아를 수십번도 더 외치며 걸었던 숲내음 맡으며 걷던 둘레길인 물보라길은 언제 어느때 걸어도 최고예요.
아쉬운 트레킹 마무리입니다.
총 7km쯤 걸었는데요 워밍업으로 걷기엔 적당한 거리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걷기에 좋은 물영아리오름과 둘레길인 물보라길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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