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품고 있는 영종도는

세계의 관문이네요.

✈️🌊

수시로 비행기가 출발하고 도착하며

전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 되는 지구촌이 실현됩니다.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해지는데요.

인천공항이 세워지기 전

영종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영종도가 궁금하다면

영종역사관으로 향해보세요.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변천 과정이 전시됩니다.

영종역사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관문 역할을 하였던 영종도가 있었습니다.

선사시대에서 인천공항까지

물길, 하늘길 역사 만나는

영종진공원 영종역사관

영종역사관을 찾아가기 위해 인천대교를 건넙니다.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 4개의 섬은

인천대교가 건설되면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건너 도착하게 되네요.

월미선착장에서 영종도까지는 직선으로 2km

하지만 바다를 건너는 만큼 자동차로는

영종역사관까지 약 50여 분 거리입니다.

가장 빠른 교통은 뱃길

월미선착장에서 구읍뱃터까지

약 15분이면 도착하네요.

구읍뱃터에서 영종역사관까지는 약 800m

자동차로는 3분 거리입니다.

역사관은

바다가 굽어보이는 영종진터에 위치하였습니다.

영종진은 1876년 강화도조약의 빌미가 되었던

운양호사건이 있었던 곳입니다.

일본군함 운양호는 불법으로

강화도 앞바다에 침투하여 교전을 벌였다가

여의치 않자 영종진을 공격하여

성내의 마을을 불태우고 약탈하였네요.

당시 병사 35명이 전사하고

15명이 포로가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영종진공원이 조성되어

옛 역사를 기억하게 됩니다.

영종역사관은 3층 건물로 2개의 상설전시실과

체험 전시실, 야외전시장,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영종도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이며,

제2전시실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입니다.

전시는 인천공항 건설 당시 발굴된 유물과

상세한 설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각의 전시는 주제가 달라질 때면

터치스크린 모니터도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전자기기에 익숙한

현대사회에 발맞춘 전시구성입니다.

장소별, 시대별, 유물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고 읽고

터치스크린으로 궁금한 부분은

한 번 더 확인하기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넓은 영종 용유도

선캄브리아기의 운모편암, 석영편암 등

변성암류가 기반암을 이루고

신석기시대의 유적부터 원삼국 시대까지

유적이 폭넓게 자리 잡았습니다.

운서동, 송산 삼목도 유적들이

신석기 시대의 주거문화를 보여주고

중산동 유적지는 청동기시대 유적의 주거지였습니다.

서해의 작은 섬에서는 다수의 낙랑토기와

마한, 백제 토기, 철기유물, 오수전 등이

출토되어서 원삼국시대 교류의

중간 거점이었음도 확인됩니다.

특히나 운북동 유적

중국 칠기문화의 주요 경로상의 위치

위만조선, 혹은 낙랑군의 해양교류활동과

문화도 엿보였습니다.

중국 송나라 사신인 서긍의 여행 보고서인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인천 연안을 지나

예성강 하구의 벽란도에 도착하였다는

기록도 전해지네요.

제2전시실은 총 4개의 섹션으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자연도 주민의 삶과 영종진 이설,

쇄국과 개항의 충돌 영종진 앞바다,

영종 용유 삶의 터전,

세계의 관문 영종도입니다.

영종도는 과거 제비가 많아 자연도라 불렸습니다.

바닷물을 가마에 쪄서 소금을 생산하였고

말을 기르는 목장도 세워졌었네요.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 목장지도

제5면 인천부목장지도에 자연도 및 일대 섬의

국영목장에 관한 기록이 소개됩니다.

자연도는 병자호란 이후 큰 변화를 맞이하니

남양도호부에 있던 영종진이 자연도로 옮겨지면서

해양 방어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한용호 첨제제사 유서와 교지 등이 함께 전시됩니다.

당시 영종진에는 2,747명이 거주하였다 합니다.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거세진 통상 요구의 중심지가

되면서 또 한 번 요동치네요.

신미양요, 병인양요, 운요호 사건이

바로 앞바다에서 일어났네요.

외세와의 충돌로 결국 강제 개항이 있었고

토지수탈, 독립을 위한 3.1만세운동이

일어난 데 이어 간척사업이 진행되며

영종도의 모습은 크게 달라져갔네요.

삶의 터전이었던 영종, 용유도에서 살아갔던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 생활용품, 농사와 어로활동의

도구와 함께 전시돼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이 들어선

영종 국제도시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영종진 이전 당시

2,787명이 거주했던 영종도는

현재 10만의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영종역사관은 2개의 상설전에 더해

역사문화체험존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종도를 즐기게 됩니다.

작년에 시작된 역사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여전히 전시되고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태평암과 돌부처 이야기,

영종도의 문화유산 용궁사가 소개되네요.

발굴 유적과 문화유산은 미니게임으로 즐깁니다.

영종역사관 어린이 특별기획전시

<거꾸로 시간의 영종>

전시 기간

2024년 7월 12일 ~ 2025년 5월 31일

전시 장소

3층 기획전시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작년 7월에 시작된 어린이 특별기획전시

'거꾸로 시간의 영종'도 계속됩니다.

5월 31일까지로 전시 기간도 넉넉합니다.

상설전시실에 만났던 영종도의 역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져

아주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체험형 전시로 움집을 만들고 고인돌을 완성하고,

목 짧은 항아리를 만들고, 직접 돌칼을 사용해 보고

영종진을 옮겨볼 수도 있습니다.

목장지도, 여지도 등 영종도에서

발굴된 유물도 만나네요.

영종역사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인천공항 덕분에 세계의 관문이 된

영종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늘길이 열리기 전

바닷길을 통해 세상과 이어졌던 오랜 역사였습니다.

🌊

전시를 통해 영종도를 알아간 후에는

영종진공원에서 영종도와 직접 만나보세요.

짧은 산책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여전히 바다 위에 떠 있는 멋진 섬을 즐기게 됩니다.

영종역사관에는 영종도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수천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영종도를 제대고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여행의 출발지로 추천합니다.

<영종역사관>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구읍로 63

☑️관람시간

10:00 ~18:00 (입장마감 17:30)

☑️휴관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성인 1,000원 / 군경 500원

청소년 700원 / 어린이 무료

<영종역사관>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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