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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대한민국 한복 명장 이소정 선생님의 명장 한복 체험#광양남부연습림 #명장한복체험 #광양시가볼만한곳

이곳이 어디인가 궁금하신가요?

바로 대한민국 한복 명장

이소정 선생님의 작업실이랍니다.

광양시 역사문화관 옆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광양역사문화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매천로 829

이렇게 아름다운 한복이

가득한 이곳을 찾게 된 이유는

바로 국가 등록 문화유산

서울대 남부 연습립 관사에서

명장님의 한복체험이 있다고 해서

명장님을 모셔가기 위해

찾아가 봤답니다.

정말 곱디 고운 한복들이

가득했어요.

한땀 한땀 명장님의

손길이 들어간 한복들

귀여운 청사초롱이 천장에 매달려

있으니 환하게 빛을 밝혀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청사초롱은 혼례식에 사용된 물건이랍니다.

홍색은 양

청색은 음을 상징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음양의 조화를 중시했죠.

그러한 조화를 생각하여

혼례식 때 사용을 했답니다.

아름답고 멋진 한복들과

함께 청사초롱이

어우러져 있으니

더 예쁘죠??

이 미니 미니한 청사초롱도

명장님이 직접 만드신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은 청와대 만찬에도

제작하여 사용했다고 해요.

정말 곳곳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곱디 고운 한복이

다소곳이 맞이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러 가지 소품들과 물레에요.

옛것의 방식과 전통을

아직도 이어오시며

작업하시는 명장님의 모습에

명장님 같은 분들이 계셔주시기에

우리의 전통이 맥이 끊기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한복 명장 이소정 명장님은

전라남도 담양 출신이시랍니다.

담양에서 어린 시절 한복과의 인연으로

평생 한복의 길을 걸으셨는데요.

명장님의 발자취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그 외 여러 경력이 많으시지만

다 담기에는 불가능하여

간단하게 요약해 보았어요.

정말 한복 외길인생으로

평생을 사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명장님 글귀)

어떤 계기로 한복을 시작하셨나요?

어린 시절 어머님은 동네에서 옷을 만들어주시는

소일거리를 하셨어요.

그걸 보며 자랐고 어깨 너머 배우게 되었죠.

그렇게 하면서 동네에

양장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생겼고

6개월 정도 양장을 배우다가 한복 학원이 생기면서

한복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답니다.

어깨너머로 늘 해왔던 일이기에

남들보다는 수월하게 배웠던 것 같아요.

명장님과의 인터뷰 中

명장님 이야기 속에서

명장님의 총명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의류학과를 나와서

사실 옷 재단하는 것이

간단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그때 당시 재단하는 방법과

공식으로 대입하듯 수치를

입력해 계산하는 것이 나오던 때가 아니라

스스로 연구 해서

재단법을 만들어 재단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명장님은 어린 시절부터 명장의 길로

가셔야 할 분이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장으로 가는 길은 어떠셨나요?

명장으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명장으로 도전하기 위한

자격조건을 갖추는 것 또한 쉽지 않았기에

더 열심히 걸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20년간 사업등록을 내고 바느질을 해야 하고

장관상 이상의 상을 받아야 하고

해외에서 전시도 해야하고

사회기여도를 높이는 일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명장으로 가는 길이

하늘의 별 따기였던 길이었습니다.

정점을 찍는 일은 쉬운일이 아닌 것을

알지만 정말 평생을 바쳐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오른 자리기에

더 빛나는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장님과의 대화 속에서 세상살이의

교훈이 느껴지고

명장님의 발자취처럼 살지는 못하겠지만

현재의 내 삶에서 더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네요.

광양으로 오시게 된 계기는?

서울에서 계속 활동을 하였고

코로나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었고

건강을 생각하여 시골로 내려와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순천에서 있어서 이 근방을

오게 되어 둘러보던 중

광양이라는 도시가 환경으로나 입지 조건으로나

너무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양에서 터를 잡고 광양시민분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예절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평생 이 일을 하였기에

제가 만들었던 옷을 바라보며

기억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시간의 흐름을 천천히 만끽하며 활동하고 싶습니다.

전통이 있기에 현재가 있다

옷이 완전히 옛날식으로만 가면 불편하지만

현대에 맞춰서 옷을 만들어가듯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전통의 길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