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끼마을의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여행, 예안향교와 선성수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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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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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동 예끼마을의 예안향교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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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동의 또 다른 매력이 숨겨진 곳,

예끼마을 두루두루 톺아보도록 할게요.

예끼마을은 선성현 문화단지가 있는 곳으로

안동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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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안동호와 안동선비문화순례길이

함께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

예안향교로 내려가는 길에는

안동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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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예안향교의 느낌과 겨울에 하얗게 펼쳐진

안동호의 풍경은 이곳이 뷰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예안향교 양호루

양호루는 예안향교의 입구이면서

2층에 앉아 학문을 논하고,

문화적인 활동을 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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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럽다는 단어의 의미를 잘 알게 해주는

건축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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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루가 예안향교의 시작입니다.

예얀향교 앞 은행나무

향교 앞에는 이곳에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

바로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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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행나무는 향교 앞을 지키며 서서

600년을 함께한 역사적인 나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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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크기와 기품이 정말 대단합니다.

예안향교의 상징적인 존재인 은행나무는

추후 가을철 예안향교를 노랗게 물들였을 때

사진으로 담아보도록 할게요.

1415년(태종 15)에 세워진

조선시대 교육기관 예안향교는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을 담당하던 곳이었어요.

안동 지역은 그 당시 퇴계 이황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며 살았던 곳으로 유명한데,

예안향교가 있는 예안현은 그 선비들의 고향이자

전통적인 선비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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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끼마을에 선성현 문화단지가

있는 것이죠^^

예안향교는 안동호를 바라보도록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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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예안향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교육의 의미를 더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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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곳이 바로 향교에서 교육 활동이

주로 이루어진 명륜당이에요.

전통적인 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을 사용하여

고풍스러움을 더해지는 예얀항교의 명륜당은

참 우아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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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건물들에는 오래된 우아함이 있는 것 같아요.

서원이나 향교에는

제향의 공간이 보통 명륜당 뒤편에 있지만,

예안향교의 제사 공간이 대성전은 명륜당과 함께

나란히 안동호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교육과 제사의 조화를 이루며,

두 공간 모두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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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안동호의 풍경이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곳이란 뜻이겠죠!!!

현재는 공사 중이라

예안향교의 내부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와 아기자기하게

구성하고 있어요.

동재와 서재는

나이가 많은 이들과 적은 이들을 나누어

학문을 닦고 숙식을 하게 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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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처럼 지내면서 학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는 거죠.

예안향교는 예끼마을에서 작은 산을 넘어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어

옛 선비들이 살았던 공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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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유명한 서원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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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기둥, 벽, 처마, 기와 등에서

전통적인 한옥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예안향교에 숙식하던 선비였다면,

매일 양호루에 올라 학문을 닦으며 경치를 구경하고,

바로 앞 안동호와 선비순례길을 산책했을 것 같아요^^

예안향교를 구석구석 둘러본 후,

인근 선성수상길 입구로 가보는 것은

정말 멋진 여행 코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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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성수상길은

안동호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멋진 산책로인데,

걷다 보면 예안향교도 볼 수 있답니다.

수상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교각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어요.

예안향교에서의 깊은 역사적 체험을 마친 후,

안동호라는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선성수상길을 따라 걷는 것은

안동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멋진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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