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 X GOZERO(거제로) 지속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업사프로젝트
통영에는 알고보면 뜻 깊은 곳이 정말 많아요.
그 중 오늘은 세자트라숲에 대한 이야기와
이곳에서 열린 공업사프로젝트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오다가다 산책하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돗자리 깔고 놀기도 좋은 곳이에요.
이곳에는 시민텃밭도 운영중이고
다양한 전시와 행사도 하고 있답니다.
그저 가깝고 조성이 잘된 곳 정도로 인식하셨다면
오늘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통영RCE)는
UN총회 산하 고등교육기관인 UN대학이
UN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SD)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정한 도시가 바로 통영이에요.
전 세계 177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으며,
통영시는 2005년 세계 8번째,
국내 첫 번째 RCE도시로 지정되었어요.
그래서 ESD강사모집이나 다양한 교육을
같이 하고 있답니다. 더욱 좋은 건 이 모든 것들이
통영시민분들에게도 기회가 있고 전시나 체험은
언제든지 방문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런 전시와 체험 중 일환으로 세자트라숲에는
씨앗상점이 운영되었다가 올해부터는
전시 공간으로 변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공업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 X GOZERO(거제로)가
함께 했어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을 위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 설립이 되었어요.
공업사 프로젝트는 ZERO, UPCYCLING,
COMMUNITY의 약자랍니다. 재활용이 안되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조선소 작업복을 활용해
다양한 물건으로 재탄생 시킨 프로젝트예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거제로의 2024년 프로젝트로 버려지는
조선소작업복을 이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전시를 위해 조선소 작업복과
자투리실을 모아 수거된 물품들로
업사이클링 물품도 만들고 교육을 위한
체험키트를 제작해요.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 전시를 보고 바로 달려갔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길도
여유있게 둘러보고 씨앗상점으로 향했어요.
큰 내부가 아니라 조용히 관람하기에 좋았어요.
조선소작업복이 이렇게 다양하게도 업사이클링
될 수 있구나하고 생각이 많이 되었답니다.
가방이나 앞치마뿐만 아니라 옷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변한 모습이었어요.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강했던 조선소 옷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니! 특히 바다를 닮은
고래인형은 정말 눈길이 가더라구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곳만의 특징을
가득 담아서인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자라나는 아이들과 현재의 우리도 환경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전시와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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