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찾은 나라사랑공원

5월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고 6월이 찾아왔네요. 현충일이 있어서인지 6월은 마음이 묵직해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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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나이인 저는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할아버지께서 한국전쟁에 참전하셨고, 고모부와 친구 아버지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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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전쟁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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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호상 / 전우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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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나라의 전쟁 소식을 뉴스를 통해 지금도 접하고 있습니다. 전쟁 소식을 접할 때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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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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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이 있으며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열사들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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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아 당진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곳이 있어, 송악읍에 위치한 나라사랑공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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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참전용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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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서니 당진시 참전용사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참전용사비를 기준으로 좌우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들의 국기와 우리 지역에서 참전한 용사분들의 명단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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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 국가

당진시 참전용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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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 나이보다 더 어린 분들이었을 텐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전쟁에 참전한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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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현충탑이 있습니다. 현충탑은 기존 충렬사가 노후되면서 2005년 이곳에 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여 충렬의 의지를 드높이고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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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참배 순서가 있으니 참고하셔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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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유도탄 / F-86F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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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한국전쟁 때 실제 배치되었던 나이키유도탄과 F-86F 전투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오늘과 후손들의 내일을 있게 한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공군에서 대여받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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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닙니다. 조기 계양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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