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항일운동을 알아보는 나라사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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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15일은 79주년이 되는 광복절이었습니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정부 수립을 경축하네요.

나라의 소중함을 기리게 됩니다. 그러한 광복절을 앞두고는 나라사랑공원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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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나라사랑공원은 당진시 송악읍 광명리에 위치한 추모공원입니다.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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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마당에 현충탑, 참전용사비가 조성되었고 전쟁기념물이 전시된 나라사랑 실내 전시관이 있습니다. 먼저 실내 전시부터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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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 반도 끝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오랫동안 외침을 받아왔습니다. 근대에는 일제강점기에 이어 한국전쟁까지 아픈 역사가 이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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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전시관에서는 당진과 한국전쟁, 당진의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주요 인물과 항쟁사가 소개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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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예로부터 내포의 중심지역으로 해로 접근성과 너른 경작지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전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주요 인물로는 고려 건국의 충신 복지겸, 여말선초 왜구로부터 당진을 지킨 민초들, 조선중기 충장의 정신을 보여주는 남이흥 장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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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는 어린 학생들이 주동이 되었던 3.10만세운동, 4.4 독립만세운동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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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시관은 항일 운동사와 한국전쟁 당시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소개됩니다 또한 한국전쟁 영상도 상영됩니다. 한국전쟁의 발발 배경부터 휴전까지 3년의 이야기가 10분으로 압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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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확인한 당진의 한국전쟁은 당진시, 합덕읍, 우강면, 석문면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네요. 당진시만 해도 1950년 8월과 9월 두 번의 사건으로 대략 200여 명의 희생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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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 후 영상 시청까지 함께합니다. 1949년 주한미군 철수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사는 유엔 참전, 중공군 참전, 흥남철수, 지리멸렬 이어졌던 휴전 협상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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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기간 중에도 3.8선 주변으로 형성된 전선에서는 끊임없는 전투와 희생이 계속되었네요. 그리고 마침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되고 2024년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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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영상으로 만난 한국전쟁과 항일운동사에 이어 야외 탐방으로 이어집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마당을 따라 참전용사비와 현충탑이 있고 나이키 유도탄, f-86f 전투기도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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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는 3,077명의 참전용사의 이름과 6.25 전쟁에 참가한 전 세계 16개국의 국기가 각인되었습니다. 좌우로는 자유수호상과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용사의 모습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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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와 함께 현충탑이 나란히 합니다. 높이 20m, 폭 21m, 면적 990제곱미터 위패실이 안쪽으로 위치하였습니다. 부채꼴 형태의 탑신이 땅의 기울을 모어 주탑을 통과하여 하늘로 상승하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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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비 건립 취지문 조국에 바친다, 노래비가 현충탑 중앙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형물이 좌우로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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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 사이로는 F-86 전투기 1대와 나이키 미사일 2발의 기념물도 만납니다. 한국전쟁 당시 참여했던 장비는 아니었으며 전쟁 개념 이해를 돕는 전시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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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점의 무기가 있어서는 전쟁의 아픔과 실상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쉽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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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낮은 언덕 끝으로 호국 지사 위령탑이 있습니다. 숭고한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로 나라사랑공원을 굽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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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에 위치한 당진시 나라사랑공원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의 당진의 전쟁사를 들려줍니다. 특별한 날이라도 잠시 들러 숭고한 정신을 기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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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당진의 현충시설로는 남산공원의 상록탑, 필경사, 4.4독립만세 기념탑, 3.1운동 선열 영세 추도비, 대호지면의 창의사, 소난지도 의병총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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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나라사랑공원 : 당진시 송악읍 조비실길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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